IBK기업은행, ‘아이폰-뱅킹’ 국내 첫 개발

IBK기업은행, ‘아이폰-뱅킹’ 국내 첫 개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2.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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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윤용로)은 통신 분야 선도 기업군인 KT와의 포괄적 업무제휴의 일환으로, 최근 출시된 아이폰(iPhone)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 서비스 ‘아이폰뱅킹’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애플사의 휴대전화 단말기인 ‘아이폰’은 지난달 말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으로 열흘 만에 약 9만명이 개통할 만큼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아직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개발된 IBK기업은행 ‘아이폰뱅킹’은 아이폰의 장점인 신속한 반응속도, 세련된 디자인, 부드럽고 빠른 메뉴전환 등 사용자 편리성을 그대로 모바일뱅킹에 적용해, 모바일뱅킹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 기존 핀(PIN)번호 입력방식이 아닌 공인인증서 기반의 사용자인증으로 개인정보의 도용이나 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편리성과 함께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이폰뱅킹’ 서비스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인 앱스토어(App Store)에서 어플리케이션 검수가 완료되는 28일쯤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 미래전략팀장은 “아이폰뱅킹은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강화해 기존 모바일뱅킹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예금조회·이체·신용카드·펀드·외환 등 대부분의 개인 은행 업무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체 및 국내외 은행권으로부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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