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붓기, 손발저림 증상.. '상체비만'유발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붓기, 손발저림 증상.. '상체비만'유발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4.12.0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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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붓기, 손발저림 증상.. '상체비만'유발

길을 가다보면 어깨가 구부정한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고개도 앞으로 함께 나가있는데, 이는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오랜 습관 때문이다.

▲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붓기, 손발저림 증상.. '상체비만'유발./ 이하 이미지=stock.xchng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구부정한 자세가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상체비만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잘못된 자세와 체형이 상체비만까지 유발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어깨가 굽었다는 것은 가슴에 있는 소흉근이 단축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소흉근(작은가슴근)은 중요한 호흡 보조근으로 우리가 숨을 쉴 때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체형이 틀어져 소형근이 뭉치게 되면 그 밑으로 지나가는 상완신경총과 액와동맥 상완동정맥 등이 압박을 받아서 상체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손발과 얼굴이 붓고, 손이 저리거나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의 감각이상의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이 근육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내 어깨가 이상이 없는지 자가진단을 통해 알아 볼수있다.

1. 바닥에 바로 눕는다.

2.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팔이 바깥쪽으로 꺾여있기 때문에 손이 몸통에 붙지 않는 것은 정상이다.)

3. 어깨를 바닥에 붙이기 위해 힘을 준다.
   단, 이때 허리가 들리거나 등이 휘어지지 않도록 한다.

위와 같이 진단했을 때, 어깨가 바닥에서 뜬 만큼 내 어깨가 앞으로 굽었다고 판단하면 된다. 굽은 어깨는 팔관절과의 부조화를 일으켜 견관절 충돌증후군이 생기게 하고, 만성적인 어깨 통증은 물론 오십견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또한 고개를 앞으로 나가게 하고 일자목, 경추 디스크 등의 통증성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미 증상이 발생하였다면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결흉' 치료하면 상체비만 해결할 수 있어

이러한 소흉근의 단축을 한방적으로는 '결흉'이라고 한다. 결흉이 생기면 주로 가슴이 그득한 느낌이 들고 명치 밑과 어깨가 단단하게 굳고 두꺼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얼굴과 눈이 많이 붓게 된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옆으로 누워서 웅크리고 자는 자세는 피하고, 항상 턱을 당기고 앉아야한다. 그리고 어깨를 펴고 앉는 습관을 가지고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탑 모니터를 사용해야한다. 또한 구부정한 자세는 피하고 장단지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국선도, 요가 등 소흉근 스트레칭으로 어깨가 펴지면 혈액 및 림프액의 순환이 원활해진다. 때문에 손의 부종이나 얼굴의 부종도 빠지고 바른 호흡으로 만성적인 어깨 뭉침과 상체 비만 또한 해결할 수 있다. 상체비만 증상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상체비만 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상체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

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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