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환상의 팀워크

‘셜록 홈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환상의 팀워크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2.0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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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12월 23일 개봉하는 초특급 액션 어드벤처 <셜록 홈즈>에서 각각 홈즈와 왓슨 박사를 맡은 두 배우가 남다른 연기 호흡을 예고한다. 심지어 텔레파시로 교감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가 영화 속에서 과연 어떻게 발휘되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주드 로 사이를 레이첼 맥아담스가 질투?
홈즈와 왓슨 박사의 환상적인 팀 워크를 기대하라!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미궁의 사건들을 해결하는 명탐정이지만 종종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는 홈즈와 그를 현실로 이끌어내며 수사를 돕는 영원한 조력자 왓슨 박사의 절묘한 콤비플레이는 원작에서나 영화에서나 <셜록 홈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다.

<셜록 홈즈>로 처음 호흡을 맞추는 홈즈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왓슨 역의 주드 로는 촬영을 위해 만나자마자 절친 사이가 되었고 이러한 친밀도가 고스란히 영화에 반영되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이 두 명의 배우들은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액션은 물론 추리, 유머 등 모든 부분에서 대화를 통해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완성했고 이는 시종 티격태격하지만 사건을 해결할 때면 합이라도 맞춘 듯 절묘한 호흡을 선보이는 홈즈와 왓슨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는데 이르렀다. <셜록 홈즈>의 핵심 프로듀서인 조엘 실버는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는 현장에서 거의 텔레파시가 통하는 수준이 되어 어떤 영화보다 멋진 파트너 쉽을 선보인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특히 영화에서는 홈즈와 왓슨의 콤비플레이가 더욱 부각되면서 왓슨 박사의 역할이 원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돌아온 퇴역군인 출신의 의사인 왓슨 박사는 사실 원작에서의 주된 역할은 종종 어설픈 추리로 홈즈의 천재적인 추리력을 부각시키는 것. 하지만 영화에서의 주드 로가 캐스팅되면서 왓슨 박사는 보조 인물이 아닌 홈즈와 함께 세상을 파괴하는 음모에 맞서 싸우는 동등한 파트너쉽을 선보이며 훨씬 다이내믹한 캐릭터로 변모했다.

연출을 맡은 가이 리치 감독은 “두 사람은 대단히 가까운 사이로 그들의 우정에는 약간의 질투와 애정이 담겨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홈즈와 왓슨 사이를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홈즈 생애 유일한 여인인 ‘아이린’으로 등장하는 레이첼 맥아담스 역시 “홈즈와 아이린의 사이가 아니라, 홈즈와 왓슨의 사이를 의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셜록 홈즈>는 죽음에서 살아난 악당의 도전장을 받고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사건을 맡게 된 셜록 홈즈와 명콤비 왓슨 박사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어둠의 힘에 맞서 활약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어드벤처. 스타일리쉬한 영상미학의 천재감독 가이 리치가 메가폰을 잡아 시대와 공간의 한계를 초월한 강렬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최초의 과학수사를 동원하여 온몸으로 추리하는 명탐정 셜록 홈즈와 그에 못지 않은 왓슨 박사의 활약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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