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VS '보이A' 개봉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VS '보이A' 개봉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5.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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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부작 호러 블록버스터 <할로윈 : 살인마의 탄생>
<실종><박쥐>등 금기시되거나 보다 자극적인 소재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작품이 서서히 늘고 있는 가운데, ‘10대 살인’이라는 유사한 소재의 외화 2편이 5월 동시기 개봉 예정이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월 14일 국내 최초 스크린 상륙 예정인 공포 영화계의 전설 <할로윈>시리즈의 새로운 버전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수입: ㈜누리픽쳐스 / 배급: ㈜성원아이컴)과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보이A> 2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세계 최초 3부작 호러 블록버스터 <할로윈 : 살인마의 탄생>
원조 사이코패스 ‘마이클 마이어스’의 탄생 배경에 주목!

호러의 전설이라 불리는 1978년 작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을 리메이크한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이 국내 최초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은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 <나이트 메어>의 프레디 보다 앞선 원조 사이코패스 캐릭터인 ‘마이클 마이어스’가 “왜 살인마가 될 수 밖에 없었는가”에 초점을 맞춰 ‘살인 행위’보다는 그 인물의 내면 심리에 더 집중한다. 영화는 스트리퍼 클럽에서 일하는 엄마와 주정뱅이 계부, 문란한 생활의 누나 등 10살의 어린 마이클 마이어스의 유년 시절을 보여주며 폭력과 불우한 환경에 둘러싸인 한 소년이 잔인한 살인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내막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단순히 무자비한 살인마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비록 살인마이기는 하나 그에게 연민의 감정마저 느끼게 될 것이다. 미국의 작은 마을 해든필드의 할로윈 밤 일어난 10살 소년의 충격적 살인 사건과 어린 나이에 정신 병원에 갇혀 어두운 내면을 가지게 된 ‘마이클 마이어스’의 모습 등은 거구의 무자비한 살인마의 모습만을 보아 온 원작과 시리즈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살 소년들의 저지를 충격적 범죄!
1993년 영국을 뒤흔든 ‘제임스 벌저 사건’ 영화화! <보이A>

10대 살인을 소재로 한 또 다른 영화로는 5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보이A>가 있다. 1993년 갓난아기를 납치해 잔혹하게 살해한 10대 소년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보이A’를 스크린으로 옮겨 놓은 작품. 영화는 가해자였던 소년 ‘잭’이14년이라는 속죄의 시간을 거친 후 세상으로 돌아온 다음의 이야기를 다룬다. 2008 베를린국제 영화제 스페셜 심사위원상과 2008 영국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 편집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다.

10대의 살인이라는 유사한 소재를 ‘공포’와 ‘드라마’라는 각기 다른 장르를 통해 해석한 두 편의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과 <보이A>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와 원조 사이코패스 마이클 마이어스의 역대 최강 ‘공포 포스’로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은 5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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