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 ‘학기 중 사교육 받아’... 평균 비용 ‘31만원’

대학생 10명 중 4명, ‘학기 중 사교육 받아’... 평균 비용 ‘31만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10.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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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4명,
‘학기 중 사교육 받아’... 평균 비용 ‘31만원’

대학생 10명 중 4명은 학기 중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평균 ‘31만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사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이 알바천국과 공동으로 대학생 1,03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사교육 현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35.7%가 ‘학기 중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년별로 보면 취업 준비를 가장 많이 하는 4학년이 57.1%로 10명 중 6명 가까이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이어 3학년이 41.4%, 1학년 26.4%, 2학년 25.6%로 고학년 층에서 사교육을 받는 비율이 더 높았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이 41.7%로 사교육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인문’(39.1%), ‘자연’(37.8%), ‘공학’(37,4%), ‘사회’(32.5%), ‘의약’(31.7%), ‘교육’(29.4%) 순이었다. 반면 ‘예체능’은 27.5%로 타 전공에 비해 낮은 사교육률을 보였다.

가장 많이 받는 사교육 1위는35.9%가 ‘토익’이라고 응답했으며, 2위인 ‘자격증’이 25.3%를 차지해 상위 두 가지 과목이 전체 61.1%에 이르렀다.

이어 ‘영어회화’(7.3%), ‘컴퓨터OA활용’(6.3%), ‘공무원 시험’(5.2%), ‘면접/취업 관련’(4.9%) 순으로 이어졌다.

또 대학생들이 한 달 사교육에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30만 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어학연수’가 38만 3천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고, ‘면접/취업 관련’(35만 2천원), ‘공무원 시험’(34만 1천원), ‘자격증’(33만 7천원) 순이었다. 반면 ‘컴퓨터 OA활용’은 27만원으로 가장 적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공별로는 ‘예체능’이 월 평균 39만 4천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문’(35만 9천원), ‘사회’(32만 4천원), ‘의약’(30만 2천원), ‘공학’(28만 3천원), ‘자연’(27만 6천원), ‘교육’(27만 2천원) 순이었으며, 가장 적게 지출하는 전공은 ‘상경’계열(24만 7천원)로 1위 예체능과는 14만 7천원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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