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교육드라마 ‘굿 프렌즈’시사회 개최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교육드라마 ‘굿 프렌즈’시사회 개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12.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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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교육용 드라마 ‘굿 프렌즈’ 시사회가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여 오는 12월 3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양진중학교(광진구 광장동)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이 시사회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수성 이사장)와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 그리고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지대섭 사장)가 지난 2008년 10월 3편의 중·고등학생용 장애인식개선 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하기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맺은 후 두 번째 결실로서 내년 ‘장애인의 날’에 지상파 방영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미리 선보인다.

굿 프렌즈는 청소년들의 장애이해를 위하여 35분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최강중학교 방송반 학생들이 방송제 출품을 위해 장애를 가진 친구 ‘하민’, ‘송이’와 함께 하는 학교생활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하려하나 뜻대로 되지 않자, ‘하민’과 ‘송이’의 뜻과는 상관없이 거짓으로 나쁜 상황을 만들어 도와주는 장면을 연출하려고 하다 겪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목의 굿 프렌즈는 실제 중학교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를 위해 도우미 활동을 하는 학생을 부르는 지칭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1편 ‘마이 프렌즈’ 방영 이후 학교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듣고자 직접 영등포중학교의 ‘굿 프렌즈’학생들과 제작 간담회를 갖기도했다. 간담회에서 굿 프렌즈 학생들은 학교현장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와 겪은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면서 실제 따돌림이나 괴롭힘 현상이 더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해, 드라마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따돌림이나 언어폭력 등을 현실감 있게 반영하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의 출연자는 방송반 선생님에는 탤런트 정선경씨, 음악 선생님에는 뮤지컬배우 홍지민씨, 영어 선생님에는 VJ이자 치과의사인 김형규씨, 보안요원으로 개그맨 김병만씨가 출연하였다. 아역탤런트는 박건태(방송반 반장역), 한보배(손예슬역), 한서희(자폐학생 한송이역), 문가영(강수지 역), 윤찬(하연오 역), 유태웅(김범준 역), 김성준(지적장애학생 백하민역) 학생이 출연하였다.

시사회에는 황학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본부장과 김은주 교육과학기술부 특수교육지원과장, 오훈택 삼성화재 상무 등 공동 기획단체 관계자와 출연한 홍지민, 김형규씨와 함께 아역탤런트 한보배양과 박건태군 등 7명 그리고 양진중학교 형남규 교장과 3학년 학생 등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굿 프렌즈를 지상파방송을 통해 특별 방송해 중·고등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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