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족부질환 전문센터 '서울족부센터' 오픈

서울백병원, 족부질환 전문센터 '서울족부센터' 오픈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5.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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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평 규모 진료실 마련, 10여명 의료진 전담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의 족부질환 전문센터 "서울족부센터(센터장 이우천 교수)"가 1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기존 족부클리닉을 확대하여 병원 P동 3층 120평 공간에 별도의 진료공간을 마련하고 진료실 4개와 외래수술실, 방사선실 등을 갖추고, 이우천 교수를 비롯하여 족부 전문의 4명, 전문간호사 등을 비롯하여 10여명의 의료진이 진료를 전담할 예정이다.

그간 서울백병원은 이우천 교수(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족부클리닉을 2001년 12월 오픈하여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그동안 연간 약 5,000여명의 발 및 족부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약 800건의 수술을 시행하였는데, 전국에서 치료하기 힘든 다양한 발 질환과 발의 변형이 있는 분들이 클리닉을 방문하는 등 해마다 환자들이 증가하였다.

서울백병원 서울족부센터 이우천 교수는 <족부 외과학>, <족부 족관절학> 등의 족부 질환 전문 서적을 저술하였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대한정형외과학>이라는 교과서의 ‘족부 골절’을 저술하는 등 다양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2006년 <편안한 발 예쁜 발>이라는 일반인을 위한 책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서울족부센터는 발과 발목의 외상 및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발바닥 통증,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 뒤꿈치 통증, 평발, 관절염 등 발이 아픈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우천 교수는 "발이 아픈 분 중에는 물리치료만 하거나 진통소염제를 계속 먹거나 아무데서나 구입한 깔창을 하는 등 발이 아픈 것을 참으면서 생활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분들 중에는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받으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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