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인 권태기’를 겪고 있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66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권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662명에게 ‘직장인 권태기를 겪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97.3%가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권태기를 겪은 적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2.7%에 그쳤다.
이들 직장인들이 회사 생활에 권태를 느꼈던 시기로는 ‘입사 후 1년차’가 3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직 최고 타이밍으로 꼽히는 3년차가 25.9%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2년 차(15.4%), 5년 차(9.9%), 4년 차(5.7%) 등의 순이었다.
직장 생활에 권태를 느낀 이유로는(복수응답) ‘반복되는 업무가 지겨워서’라는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업무 의욕이 사라져서(32.5%)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과도한 업무량(25.8%)과 낮은 연봉(23.8%),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19.9%) 등의 순이었다.
권태기 증상(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이직을 고려했다’는 직장인이 39.3%로 가장 많았으며, ‘출근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았다’가 36.8%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업무 의욕이 떨어졌다(34.6%)거나 회사 생활이 즐겁지 않았다(17.7%), 만사가 귀찮았다(15.8%)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 권태기 극복법(복수응답)으로는 ‘친구나 지인과 자주 만남을 가졌다(33.8%)’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사라졌다(28.5%)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자기계발을 열심히 했다(27.5%)거나 업무 외 몰두할 수 있는걸 찾았다(23.4%), 이직을 했다(18.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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