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고과 시즌 꼴불견 상사·동료

인사고과 시즌 꼴불견 상사·동료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1.30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위는 ‘학연·지연·인맥 등 자기라인만 챙기는 상사’
최근 인사고과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좋은 인사평가를 받길 원하지만 인사고과 기간 꼭 이런 상사와 동료 때문에 속을 태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171명을 대상으로 ‘인사고과 시 꼴불견 상사와 동료’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가장 꼴불견 상사(*복수응답)로 ‘학연·지연·인맥 등 자기라인만 챙기는 상사’가 전체 응답률 52.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아부하는 부하 직원에게 고과 주는 상사(44.7%) △구성원 보다 본인의 평가에 신경 쓰는 상사(31.3%) △대화 없이 결과만 통보하는 상사(26.7%)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적당히 점수 주는 상사(17.3%) △다른 부서의 평가 결과를 의식하는 상사(17.0%) △평가에 불만을 토로하는 부하 직원에게 점수 올려주는 상사(9.5%) △기타(1.2%)순으로 나타났다.

상사뿐 아니라 꼴불견 동료도 있다. 인사고과 시즌만 되면 ‘팀장이나 임원에게 아부하는 동료’가 51.2% 응답률로 꼴불견 1위에 올랐다. 이어 △본인의 업적을 과대 포장하는 동료(32.0%) △평소 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동료(29.7%) △야근도 만들어 하는 동료(26.1%) △평소와 달리 열의 있는 모습을 보이는 동료(22.9%) △기타(0.8%) 순이었다.

한편 본인의 부서 상사는 인사고과 시 공정한 평가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46.6% 비율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공정한 인사고과를 위해 필요한 것은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란 답변이 62.1%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양한 평가제도 필요(39.6%) △학연·지연·인맥 타파 필요(32.4%) △남녀차별 없는 평가 필요(17.5%) △주기적인 평가 필요(10.4%) △기타(0.4%) 순이었다.

좋은 인사고과를 받기 위해 본인만의 노력이 있냐는 질문에는 ‘평소 성실하게 근무한다’는 의견이 응답률 4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모든 일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한다(18.8%) △자기계발을 한다(9.5%) △인사고과와 상관없이 소신 것 행동한다(6.9%) △모든 일에 성과를 내도록 노력한다(6.0%) △기타(5.6%)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대관계를 만든다(4.4%) △립 서비스를 한다(2.6%) 등의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