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월 22일(월) 2014년 2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의 4월 1일 기준 취업률과 진학률 현황을 발표하였다.
조사대상 : 특성화고(직업교육),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일반고(舊. 종합고 전문반)
발표내용에 따르면, 취업률은 44.2%로 전년(40.9%) 대비 3.3%p 증가하였고 진학률은 전년(41.6%) 대비 2.9%p 감소한 38.7%로서, 이는 취업률이 ’01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이다 13년 만에 진학률을 역전한 것이다.
* 취업률 추이 : 45.1%(’02) → 27.7%(’05) → 16.7%(’09) → 37.5%(’12) → 44.2%(’14)
* 진학률 추이 : 49.8%(’02) → 67.6%(’05) → 73.5%(’09) → 50.8%(’12) → 38.7%(’14)
학교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 90.6%, 특성화고 45.3% 및 일반고(舊. 종합고 전문반) 23.9%로 나타났으며, 특히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마이스터고는 2년 연속 90%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였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취업률이 ’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정부에서 산업수요 맞춤형고(마이스터고) 지정, 육성,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사업 추진 등 현장 중심 취업 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후, 현 정부에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강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현장직무역량강화, 취업희망자 직업 교육 기회 확대, 고졸자 인식 제고 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고졸인재의 끼와 능력을 인정하고 일자리를 제공한 산업계 및 기업도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으며, 특히, 꿈과 끼를 살려 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생들이 적성과 능력에 따라 취업할 수 있도록 학교 및 시,도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는 것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교육부는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3곳에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시범 도입·운영하고, ’16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고졸 취업자가 비전을 갖고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력과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직업교육을 내실 있게 지원하고, 고졸 적합 직무개발, 고졸 취업자에 대한 인식 및 고졸 채용·인사관리 제도 개선 등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및 산업계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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