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굿모닝! 러브타운’ 공연

뮤지컬 ‘굿모닝! 러브타운’ 공연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1.3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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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러브타운>으로 꼭 오세요! 언제든, 누구든 환영합니다.
공연 제작사 쇼팩은 2010년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뮤지컬 ‘굿모닝 러브타운’을 공연한다. 한 겨울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한 편의 동화 같은 이 작품은 오헨리(O. Henry)의 단편소설을 묶어 뮤지컬로 만든 뮤지컬 “The Gift of the Magi”(원제)의 한국어 라이선스 초연이다. 특히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웅장하기까지한 음악은 여느 대극장 공연을 뛰어넘는다.

식상한 캐스팅은 가라! 참신함과 실력으로 2010년 새해를 깨운다!

제작사는 ‘짐’과 ‘델라’, ‘윌리’, ‘소피’ 등 작품의 캐릭터가 원작에 100% 충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 하에 스타캐스팅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원작의 이미지를 그대로 투영할 수 있는 참신하고 실력있는 신인들을 주로 기용했다. 차세대 조정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Rising Star’ 배승길과 안정적인 연기의 김보민, 맑고 청아한 안정된 가창력의 문진아,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제작사 쇼팩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진검’ 정지환, 박진표 등 성악과 출신 배우들이 주인공이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쳐왔던 정재훈, 김지연이 멀티남과 멀티녀로 재미를 더해 그야말로 2010년 새해벽두를 깜짝놀라게 할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느 겨울,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 Welcome to the Love town!

이야기는 1905년 뉴욕의 한 마을에서 시작한다. 가난하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짐과 델라, 그리고 겨울만 되면 가난 때문에 차라리 법을 어기고서라도 감옥에 들어가 따뜻한(?) 생활을 하고 싶은 소피!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이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벌어지는 소동을 통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유쾌한 이야기다. 험난한 세상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맑고 하얀 눈처럼 포근히 감싸줄 한 편의 어른을 위한 동화! 올 겨울 당신도 사랑하고 싶다면, 희망을 찾고 싶다면, 다시 꿈을 꾸고 싶다면,

<굿모닝! 러브타운>으로 꼭 오세요! 언제든, 누구든 환영합니다.

<굿모닝! 러브타운> The Gifts of the Magi, The Musical

뮤지컬 ‘굿모닝 러브타운’은 1984년 12월 3일 뉴욕 Lambs Theatre에서 초연된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원제는 “The Gifts of the Magi”, 즉 ‘동방박사의 선물’로, 모파상, 체호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소설 작가로 불리는 오 헨리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미국 뮤지컬의 명콤비 중 하나로 꼽히는 작곡가 랜디 코츠(Randy Courts)와 극작 및 작사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Mark St. Germain)의 수작으로,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따뜻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극본과 세련되면서도 풍성한 음악으로 하나의 완벽한 뮤지컬로 재탄생 되었다.

당신을 위해 준비한 선물 같은 뮤지컬

작품은 최초로 크리스마스의 선물 교환 문화를 만들어낸 지혜로운 동방박사의 이야기를 프롤로그로 시작하지만,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가치, 그리고 사랑을 담은 선물의 가치를 말하고 있다. <굿모닝! 러브타운>은 힘들고 각박할지라도 결국 세상은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으로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는 진리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올 겨울, 관객들에게 소중히 기억될 선물 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따뜻함과 행복함을 선사할 고품격 소극장 뮤지컬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어우러진 고품격 음악, 안무, 무대 또한 하나의 볼거리다. 소극장 공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와 2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퍼커션(Bass Drum, Bell Tree, Bongos, Chimes, Crotales, Mark Tree, Orchestral Bells, Sieigh Bells, Small Gong, Snare, Suspended Cymbal, Temple blocks, Timpani, Tom Toms, Triangle, Vibraphone, Wood Block, Xylophon)의 어쿠스틱 라이브 연주와 독특한 악기 구성은 작품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극대화 시킨다. 여기에 성악과 출신의 배우들의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은 우리에게 또 다른 선물로 다가올 것이다.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의 활약으로 만들어낸 완벽한 비주얼 또한 고품격 소극장 뮤지컬의 진수를 맛보기에 충분하다.

한국 초연, 아름다운 선율의 OST

작품의 중심인 아름다운 음악을 많은 관객들에게 선사하고픈 마음으로 초연을 기념하여 소극장 공연에서는 이례적으로 공연OST를 발매한다. 12월 중순부터 유명 음악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는 <굿모닝! 러브타운>의 OST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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