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arning Korea 2014’ 국제행사 개최

‘e-Learning Korea 2014’ 국제행사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9.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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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트렌드를 리드하는 이러닝 국제행사인 “2014 이러닝 코리아 (e-Learning Korea 2014)”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교육청 공동 주최로 9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이러닝, 내 삶을 디자인하다. (e-Learning for designing my life)"라는 주제 아래 이러닝 국제 박람회, 이러닝 국제콘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 및 연계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ICT융복합산업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가상훈련시스템 산업의 참여와 더불어 이러닝 교수학습방법에있어 이슈가 되고 있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과 MOOC서비스가 콘퍼런스의 주요 주제로 다뤄지는 등 우리나라 이러닝 성공 경험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며, 국내 이러닝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러닝 국제박람회

한국의 이러닝 정책과 국내외 이러닝 제품들을 한 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러닝 국제박람회는 15개국 109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정책홍보관 및 기업관 등 총 23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전시관은 이러닝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정책홍보관, 국내·외 이러닝 기업들의 주요 제품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관, 비즈니스 미팅 및 인터넷 활용 공간을 제공하는 유틸리티관으로 구성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육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그간 추진해 온 이러닝 주요 정책의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교육부,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홍보관) 디지털교과서, 에듀넷, 사이버 학습, 정보통신윤리 및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스마트교실 체험관 등을 구성하여 학교에서의 다양한 이러닝 활용 사례들을 보여주고, 그 밖의 KOCW, 한국의 이러닝 글로벌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이러닝 정책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꿀맛닷컴, 꿀박사, 서울미래학교,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 이러닝 해외 교류협력 등 이러닝 정책과 시스템 등 이러닝 활용 모습을 소개하고 이를 관람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자칠판, 전자교탁, 스마트패드, RFID 출석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교실에서의 수업시연도 박람회 기간 동안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정책홍보관) 가상훈련·증강현실 등 IT기술과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산업체에서 고위험, 고비용의 실제 훈련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숙달시킬 수 있는 가상훈련시스템(3D 자동차/항공기 엔진 부품 조립 훈련, 햅틱장치를 활용한 부품 조립·분해 훈련, 스마트 태권도 교육 체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러닝 산업지원센터, 이러닝사업자 신고제도 등 산업부가 추진하는 지원 정책이 소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관에서는 국내외 이러닝 기업의 주요 제품을 콘텐츠·솔루션·기자재·서비스 분야로 나누어 전시하며,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러닝 국제콘퍼런스

이러닝 국제콘퍼런스는 기조강연과 함께 14개 소주제(트랙)로 구성되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며 대학의 높은 담장을 허물고 있는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과 국제협력교육 및 Big Data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이러닝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조지아대학(The University of Georgia)의 Thomas C. Reeves교수가 “E-Learning: The Research We Have and the Research We Need”라는 주제로 지금까지의 이러닝에 대한 연구들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 및 비전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MOOC를 주제로 한 마르쿠스 데이만(Markus Deimann) 교수,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처음 시작한 존 버그만(Jon Bergmann), Open Education Resource를 주제로 한 모하메드 알리(Mohamed Ally) 교수의 초청강연과 함께 국내외 이러닝 정책, 학교현장에서의 이러닝 활용 우수 사례, 이러닝과 기술 및 융합산업 등 교육 및 산업 분야에서의 다양한 내용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세안 지역 고등교육에서의 이러닝 및 블랜디드러닝 연구 및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아세안 사이버대학 트랙이 운영되며, 올해는 발표트랙 외에도 칸 아카데미의 전략과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최고 관리자 제시카 유엔(Jessica Yuen)과 국내·외 이러닝 관련 유명 학자들의 실시간 또는 녹화 강연으로 진행되는 가상포럼*이 운영되어, 전년보다 참관객의 다양한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부대 행사 및 연계행사

이 밖에도 “2014 이러닝 코리아” 행사에서는 제10회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대학생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 등 이러닝을 주제로 한 참여형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가상훈련시스템산업은 제조, 국방, 의료, 재난 현장 등과 유사한 가상환경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실제와 같은 몰입감으로 실제 훈련보다 더 안전하고 저렴한 교육·훈련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최첨단 ICT 융복합 산업을 통틀어 말하며 국방, 제조,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특히 올해 이러닝 국제박람회에는 이러닝 산업과 융합을 위해 주요 가상훈련 기업들이 참여하여 산업체에서 실시할 수 있는 가상·증강현실 기술훈련 및 시뮬레이터 등을 선보이게 된다.
* 참여기업 : 한국미디어테크, 에이알비전, 토탈소프트뱅크, 리치앤타임, 세이프텍리서치

최근 이러닝 교수학습방법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과 세계 유수대학들이 동참하고 있는 MOOC 서비스가 올해 이러닝 국제 콘퍼런스의 주요 세션 주제로서 유명 대학의 교수들과 관련 기업 및 단체 관계자들이 초청되어 최신 동향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행사에는 특별히 ‘화상(Virtual) 미디어 장비’를 활용한, 온라인 강연 형식의 가상포럼(V-트랙)이 운영 된다. 별도 사회자 없이 스크린을 통해 Virtual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며 질의응답은 유튜브나 SNS가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이러닝 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해 해외 전시회 공동관 구축, 국내외 이러닝 연수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상담회,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이러닝클럽, 등의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우수 기업을 집중 육성, 이러닝이 서비스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견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산업부는 “2014 이러닝 코리아” 행사를 통하여 이러닝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이러닝 선도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고 국제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결집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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