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뱃살 빼기 성공하려면, 윗배·아랫배 해결하는 방법

[복부비만] 뱃살 빼기 성공하려면, 윗배·아랫배 해결하는 방법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4.09.1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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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뱃살 빼기 성공하려면, 윗배·아랫배 해결하는 방법

여성, 남성 누구나 할 것 없이 현대인 대부분이 뱃살로 고민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겉으로 봐서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뱃살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서 살을 뺄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얘기를 나누다 보면 먹는게 다 뱃살로 간다면서 넋두리를 늘어놓곤 한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 한의사는 뱃살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 뱃살빼는법, 윗배.아랫배 뱃살다이어트 성공하려면 / 이하 이미지=stock.xchng

첫 번째로 빼빼하면서도 윗배가 나오는 사람은 과식하는 경향이 있지만 위장에 부담을 받을 만큼 먹으면 설사로 배설하는 타입이므로 본인스스로는 과식하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뚱뚱하면서도 윗배가 나오는 사람은 스스로 과식하는 줄 알면서도 조절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 또는 체질별로 위장의 능력이 다르므로 식사량에 대한 과식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환자 스스로 소화장애나 더부룩함 등을 인지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일단 유난히 윗배가 볼록하다면 식사량을 조절해 볼 필요가 있다.

윗뱃살은 내장 지방으로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윗배가 심하게 나왔다면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을 위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야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싱거운 음식과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아랫배가 불룩한 하복부비만도 크게 두 타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아랫뱃살 일명 똥배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먼저 배가 탄탄하고 여기저기 눌러보아 딱딱하거나 통증이 부분적으로 느껴진다면 변비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똥배는 변비가 심한 경우에도 나올 수 있다.

과식이나 잦은 음주로 가스가 차고 배변이 일정하지 않다면 식이조절이건 운동을 하던 간에 유산균과 섬유질을 풍부히 먹는 습관으로 배변을 규칙적으로 보도록 노력해야 하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지방이 분해된다 하더라도 변비라면 지방노폐물의 배설이 용이하지 않으므로 이차적인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미네랄 워터, 유산균으로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변비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이유로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다. 특히 손발이 차고 배가 냉한 여성들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지방의 연소가 더뎌져 아랫배에 살이 찌게 된다. 이럴수록 소화가 잘되고 몸이 따뜻해지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을 차게 하는 녹차 대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가 더 좋다. 주스나 초콜릿 같은 달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뱃살을 빼기 위해 효과적인 음식으로는 해조류, 메밀, 옥수수 수염차가 있다. 미역이나 김 처럼 요오드 성분이 많은 해조류는 인체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줘 뱃살이 붙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메밀은 저열량 식품으로 비타민B, 비타민D, 칼륨 등이 풍부해 소화와 배변을 활발하게 해주고 지방분해에도 효과적이다. 옥수수 수염차는 이뇨작용을 도와 붓기를 빼주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하복부비만중 두 번째는 복부에 탄력이 없고 물렁물렁하면서 배가 나오는 것인데, 이 경우엔 아랫배가 전반적으로 다 아픈 경우가 많고 특히 배꼽옆 오른쪽 하복부가 더 많이 아프다면 임파부종를 동반하고 있는 하복부 순환장애이다.

하복부 임파순환장애가 생기면 체온이 차가워지고, 다리가 무겁고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자궁이나 난소부위의 물혹이나 근종도 빈발하게 되며, 평소에도 컨디션이 조금 나빠지면 눈에 띄게 배가 부어오른다.

하루 밤사이에 바지 사이즈가 달라진다고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이런 경우이다. 가벼운 경우에는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생강종류의 따뜻한 차를 상복하는 것으로 개선되곤 하지만 복부비만 타입 중 임파부종은 가장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병독이므로 주의하시길 바란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 한의사는 뱃살의 저주로부터 벗어나려면 본인 뱃살의 속성을 인식하고 몸이 불편해하는 음식과 자세를 피하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다. 스스로 몸의 특징과 취약점을 인식하면서 식이와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뱃살 증상에 따른 예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뱃살 증상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뱃살 예방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

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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