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창작 국악 동요제, 조연경 작곡 ‘향발춤’ 대상 수상

2014 창작 국악 동요제, 조연경 작곡 ‘향발춤’ 대상 수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9.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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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금)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 제28회 창작 국악 동요제에서 ‘향발춤’를 작곡한 ‘조연경'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200만원, 트로피)을 수상한 동요 ‘향발춤’은 궁중무용 ‘향발무’를 소재로 작은 심벌 형태의 맑은 소리를 내는 ‘향발’을 직접 들고 연주하며 부르는 동요다. 노래는 참 춤소리 어린이 국악단이 불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광재 작곡자는 “참가곡의 음악적 수준이 작년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욱 국악적인 창법으로 부르는 동요가 많이 불리어지길 바란다.”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사전 접수된 총 92곡 중 예심을 통과한 최종 12곡의 본선 무대로 진행된 이번 동요제는, 대상에 ‘향발춤(조연경 작곡)’을 비롯해 우수상 총 11곡을 선정해 본선에 진출한 모든 참가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1987년 시작해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매년 삼성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삼성생명이 협찬하는 국내 유일의 ‘창작 국악 동요제’로 그동안 발굴된 우수 국악 동요 중 11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국악동요제에는 KBS 한석준 아나운서와 국악소녀 송소희가 사회자로 출연하였으며 추석 연휴기간인 9월 9일 낮 12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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