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이용시설 부족한 지역 중심으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아동 이용시설 부족한 지역 중심으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8.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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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신세계그룹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14.7.29) 체결 후 어린이집 등 아동양육 지원시설이 부족한 세종시에 지역사회 균형발전 차원에서 신세계그룹 후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설치하고 8월 28일(목)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진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한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하여 어린이집 등 기반시설이 다소 부족한데, 이번에 개소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이를 보완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담동은 세종시 원주민의 입주지원을 위한 행복아파트(임대아파트) 900세대가 건립되어 도담동 주민의 자녀양육지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여성가족부는 민간기업 협력·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설을 확보하여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하여 왔다. 대표적으로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행복주택 내 주민편의시설, 전방지역 군부대 관사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전국에 200여개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세계그룹은 쾌적한 놀이시설과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하고, 여성가족부는 가족품앗이 등 공동육아나눔터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전국에 100여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웃이 함께 자녀를 돌보며 정(情)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부모의 자녀양육 부담경감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와 함께 공동육아나눔터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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