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교재 브랜드 ‘토루’, 서울국제 유아교육전 ‘주목’

어린이교재 브랜드 ‘토루’, 서울국제 유아교육전 ‘주목’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8.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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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재 브랜드 ‘토루’,
서울국제 유아교육전 ‘주목’

지난 24일 끝난 제3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치러진 이번 박람회는 250여 브랜드가 참가,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국내 최대 유아교육전인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기존 브랜드들의 치열한 각축장인 동시에, 매년 혜성처럼 나타나는 주목을 받는 신규 브랜드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올해 적지 않은 신규 브랜드 부스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목을 끈 곳은 어린이교재 브랜드 ‘토루’였다. 눈에 띄는 화려한 장식이나 무료상품 증정 같은 화끈한 이벤트도 없었지만, 오로지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만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토루 부스는 유리에 그리는 어린이 크레용 ‘글라스칼라’를 선두로 거미줄처럼 늘어나는 스파이더물감, 철사처럼 구부리며 자유롭게 꾸미는 ‘라인클레이’, 손에 묻지 않는 ‘디노크레용’ 등 새롭고 재미있는 미술교재가 많아 엄마도 아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머물렀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람객을 놀라게 한 것은 전 제품이 100% 순수 국산이라는 사실이다.

“외국 제품인 줄 알았는데 동아에서 나온 국산이네요”라는 한 소비자의 반응처럼 많은 방문객이 토루를 해외브랜드로 착각했는데, 유럽수준의 디자인과 품질 때문이었다고.

토루(TORU)는 토종 브랜드로서 세계시장을 겨냥하여 동아가 만든 신규 어린이교재 브랜드다. 브랜드 출시 전, 새로운 아이템마다 상당기간 시장반응을 조사하는 검증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미출시된 신상 교재’로 잘 알려져 있다.

고급 이미지만 걸친 채, 검증되지 않은 국적불명의 수입품이 우리 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는 요즘. 믿을 수 있는 국산 브랜드 토루가 더욱 다양한 제품라인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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