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완치자 ‘희망장학금’ 전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완치자 ‘희망장학금’ 전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8.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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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완치자 ‘희망장학금’ 전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치료를 끝내고 건강하게 대학진학 및 취업준비를 하는 소아암 완치자들을 위해 20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힘든 소아암 치료를 이겨낸 완치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완치 후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2014년도부터는 기존의 대학등록금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한 기술교육비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15명의 소아암 완치자에게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희망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완치자 김희수(20세/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생은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면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추억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미래의 꿈을 갖게 되었다. 이번 희망장학금이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소아암 완치자 희망장학금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동양생명의 후원으로 전달되었다. 동양생명 구한서 사장은 “소아암이라는 힘든 병마와 당당히 싸워 이겨낸 소아암 완치자들이 대견하고 장학금을 통해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완치자들뿐만 아니라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도 희망을 퍼뜨리는 수호천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는 완치자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완치자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 ‘자기성장 프로젝트’, 치료 종결 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소책자 배포 및 체력증진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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