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 NGO 월드쉐어, 중국 윈난성에 재난지원팀 파견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 중국 윈난성에 재난지원팀 파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8.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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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일 중국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규모 6.5 강진이 발생, 사망자 최소 615명을 기록하며 국내외 각계의 성금과 물자 지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가 중국에 재난지원팀을 긴급히 파견했다.

8월 11일 월드쉐어에 따르면 피해 직후 월드쉐어는 중국 윈난성 현지에 재난지원팀을 파견, 한국과 중국현지에서 활발한 구호활동 중이다.

현재 지진 피해가 가장 큰 루덴혠 지역에는 교통, 전력, 통신 등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월드쉐어는 가장 먼저 이재민들에게 시급한 물품으로 알려진 쌀과 기름 등을 포함한 생필품을 200여 가정에 조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 월드쉐어 재난지원팀장은 “대지진 이후 여진이 1000여차례 발생하며 설상가상으로 폭우에 산사태까지 연결되고 있어 그야말로 전쟁터와 다름없는 형국이다”며 “이재민 대부분이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어 전염병에 노출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쉐어는 순차적인 윈난성 재난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전하며 “희망과 나눔의 뜻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로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www.worldsha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윈난성 캠페인에 대한 문의는 사단법인 월드쉐어 재난지원팀(02-2683-93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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