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 2010년 1월 21일 개봉

디즈니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 2010년 1월 21일 개봉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11.2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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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업>을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개막작에 등극시키면서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디즈니가 또 한번 전 세계를 깜짝 놀래킬 준비를 마쳤다. 다가오는 2010년 1월 21일,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The Princess and the Frog)가 개봉하는 것! 한 시대를 풍미했던 디즈니표 정통 2D 애니메이션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어줄 역작 중의 역작이다.

디즈니 정통 2D 애니메이션 신작 <공주와 개구리>
운명적인 키스가 부른 신나고 환상적인 모험 속으로!
명가의 역작이 전 세계를 깜짝 놀래킬 준비를 마치다!

올해도 애니메이션 명가인 디즈니의 성과는 실로 대단했다. 지난 해 <월-E>가 거둔 기록적인 대성공의 여세를 몰아 <업>으로 다시 한번 전세계 관객들을 한껏 매료시켰다. 발전의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기술력으로 3D 애니메이션의 신천지를 또 다시 개척해낸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디즈니의 정통 애니메이션 장르가 있다. 그것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장인의 손끝으로 빚어낸 2D 애니메이션이다. <인어공주>를 비롯해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알라딘> 등 주옥 같은 디즈니표 명작 2D 애니메이션은 영화 이상의 추억으로 우리 가슴 속에 아직도 아련하게 남아 있다. 그런 디즈니의 정통 2D 애니메이션이 2010년 새해를 맞아 <공주와 개구리>로 그 눈부신 부활을 전 세계에 전격 공표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부터 작업에 착수한 이래 장장 4년 만에 완성된 대형 프로젝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 찾아온 것이다.

일단, <공주와 개구리>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는 2D 애니메이션의 대가들이 모두 뭉쳤기 때문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수장인 존 라세터의 총지휘 아래 <인어공주>와 <알라딘>의 신화를 만들었던 존 머스커, 론 클레멘츠 감독이 함께 연출을 맡았다. 또한 디즈니 2D 애니메이션의 또 하나의 매력인 뮤지컬의 향연은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등의 음악을 맡아 오스카를 수상한 바 있는 랜디 뉴만이 책임진다. 그리고 존 굿맨을 비롯해 더빙을 맡은 베테랑 성우진도 화려하다. 특히 인기 토크쇼의 진행자로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의 더빙 참여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한편, 고전 동화의 현대적이고 창조적인 재해석이란 스토리 텔링의 원칙은 그대로 지켜졌다. <공주와 개구리>는 우리에게 ‘개구리 왕자’로 잘 알려진 고전을 기발하고 참신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해서 이야기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꿈 많고 아름다운 소녀 ‘티아나’와 인간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자칭 왕자 개구리, 둘이 운명적인 키스를 나눈 후에 경험하게 되는 신나고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공주와 개구리>. 2010년 1월 21일, 디즈니의 정통 2D 애니메이션이 화려하고 눈부시게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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