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이젠 일상생활에서도 뿌리내린다

도로명주소, 이젠 일상생활에서도 뿌리내린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8.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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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가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6개월을 맞이하여 전국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인지,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대국민 인지도는 96.2%로 나타났으며, 활용도는 59.3%로 13년말 24.4% 대비 대폭 증가(35%p↑)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 도로명주소를 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지
-(활용도) 우편·택배, 길 찾기 등에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본 경험

또한, 도로명주소는 우편물·택배, 민원업무, 온라인쇼핑몰 순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음식 등 배달 분야에서 가장 낮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전행정부는 도로명주소 사용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음식 배달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용을 촉진하고자 8월 8일(금)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분야 기업과 ‘도로명주소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갖고 대국민 ‘도로명주소로 배달 주문하기’캠페인을 8월11일부터 10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롯데리아, 한국맥도날드, 한국피자헛, 한국도미노피자 등 4개 프랜차이즈(피자, 햄버거) 운영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도로명주소로 주문하기’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각 기업 주문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정보 중 주소정보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하거나, 배달 주문 요청 시 도로명주소로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응모자에게는 기업별로 매월 100명씩(총 400명) 추첨을 통해 소정의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이번 대국민 캠페인을 계기로 국민 생활 속에 도로명주소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되고, 기업은 고객 주소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장기적으로는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택배·내비게이션, 온라인 서점 등 국민 실생활과 관련이 높은 분야에 대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물류 배송이 집중되는 금번 추석명절에 대비해서도 우편물, 택배 다량 발송 기업에 대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물류기업에 대한 도로명주소 안내도 보급, 택배종사원에 대한 교육 지원 등 관련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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