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가장 부족한 능력 ‘업무의 전문성’

신입사원 가장 부족한 능력 ‘업무의 전문성’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8.06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입사 합격 여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포트폴리오 SNS 웰던투가 기업 채용담당자 5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류전형 시 입사합격 여부를 가장 많이 좌우하는 항목으로(복수선택) 지원자의 경력사항이 응답률 57.8%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자기소개서 27.7%, 전공 26.0%, 학력 25.8%, 자격증 22.8%, 어학점수 15.4%, 출신학교 14.9%, 포트폴리오 12.8%, 학점 11.7% 등의 순이었다.

또한 면접 시 채용 당락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평가 항목으로도 역시 입사지원자의 실무능력 경험이 응답률 48.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지원자의 인성도 41.6%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지원자의 첫인상 36.5%, 전공 15.2%, 학력 12.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 비율에 대한 질문에는 서류전형 50% - 면접 50%를 반영한다는 응답이 27.5%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류전형 30% - 면접 70%를 반영하고 있다는 응답도 22.5%로 많았다. 이 외에 서류전형 40% - 면접 60%(16.9%), 서류전형 20% - 면접 80%(10.8%), 서류전형 10% - 면접 90%(9.0%) 등의 순으로 면접의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기업들이 평가하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신입사원 능력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은 39.5%로 10개 사 중 4개사 정도였으며,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 46.1%, 불만족한다 14.4% 등의 순이었다.

또한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업무 능력 1위로는 업무의 전문성을 꼽은 비율이 35.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인관계 능력 25.5%, 정신력 14.4%, 외국어 능력 11.1%, 국어능력 6.6% 등의 순이었다.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에도 직무 중심으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 및 경험을 평가하는 경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은 취업 전 미리 자신의 직무 분야를 명확히 설정하고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아 포트폴리오를 준비해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