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 24도가 가장 현실적”

직장인 10명 중 7명,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 24도가 가장 현실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7.31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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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국가에서 권장하는 냉방 설정온도(26~28도)가 너무 덥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76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실내 적정 냉방온도’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난 사실이다.

먼저 현재 재직 중인 회사가 권장 냉방 온도인 26~28도를 지키고 있는지 알아봤다. 그러자 78.4%가 ‘우리 회사의 냉방 온도는 26~28도에 맞춰져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해당 온도에 대해서는 너무 덥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직장인 72.4%가 ‘너무 덥다. 온도를 더 낮춰야 한다’고 답했고, 현재 권장하는 냉방 온도가 적당하다는 의견은 25.9%, 온도를 더 높여도 된다는 의견은 1.7%에 그쳤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몇 도가 현실적으로 적정한 냉방온도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24도가 가장 현실성 있는 적정 냉방온도라고 답했다.

한편, 무덥고 습한 날씨로 체력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 75.3%가 초복, 중복, 말복 등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 편이라고 답했고, 그 정도는 20~30대(20대_74.4%, 30대_74.7%)보다 40대 이상 직장인(83.1%)에게서 좀 더 높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여름철 체력을 유지하기 가장 좋은 음식(*복수응답)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해당 질문에 삼계탕과 보신탕 등 여름철 보양식이라고 답한 이들이 응답률 7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수박과 참외 등 제철 과일(45.6%), 평소대로 식사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12.4%)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아이스크림 및 팥빙수 등 빙과류(10.8%) ,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음료(8.9%), 홍삼 등 보약제(8.4%), 비타민제(5.4%) 등이 더운 날씨로 인해 지친 체력을 보충하기에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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