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장애청소년 재능캠프 ‘뽀꼬 아 뽀꼬’ 개최

2014 장애청소년 재능캠프 ‘뽀꼬 아 뽀꼬’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7.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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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장애청소년 재능캠프 ‘뽀꼬 아 뽀꼬’ 개최

예비음악가 양성을 위한 ‘2014 장애청소년 재능캠프 ’뽀꼬 아 뽀꼬(Poco a Poco)‘’가 7월 30일(수)부터 8월 1일(금)까지 2박3일 동안 삼성화재유성연수원(대전시 유성구)에서 참가학생과 대학생 멘토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2009년부터 시작한 ‘뽀꼬 아 뽀꼬’ 재능 캠프는 음악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장애청소년을 위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 삼성화재가 공동 개최하고 있으며,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이 전공 교수와 함께 레슨을 통해 음악적 경험을 넓히고 실기 능력을 배양시켜 예비음악가로서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소리로 마주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2박3일간 진행되는 캠프는 첫째 날에 지도교수와 학부모가 장애청소년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과 각 부문별로 지도 교수의 개인별 레슨이 펼쳐지고, 둘째 날에는 전공별 레슨 및 상설 과정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뽀꼬 아 뽀꼬’ 여름 음악회를 개최하여 캠프 기간 동안 레슨과 활동 등을 통해 배우고 향상시킨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특수교사 모임인 특수교육여가활동연구회(회장 안수연, 경기 명현학교 교무부장)에서 캠프를 주관하여 참가 학생들이 더 효과적으로 음악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음악과 특수교육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1:1로 짝을 이루어 예비음악가로서의 기초를 다니고, 함께 사회성을 키우는 등 공동체 함양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호른, 피아노, 성악 부분의 사전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50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뽀꼬 아 뽀꼬’ 재능캠프 출신 노근영 군(한국예술종합학교 비올라과 3학년) 등 5명의 예비음악가가 음악멘토로 참여하여 장애참가자를 격려하고, 앙상블을 구성하여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캠프에 참가한 예비음악가들에게 음악적 경험을 넓히고, 음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서울에서 2014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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