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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등불 축제가 남한산성 밤하늘을 수놓는다"

"화려한 등불 축제가 남한산성 밤하늘을 수놓는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4.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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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등(燈) 문화제’ 4월 18일 열려
남한산성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자원이 마음과 세상을 밝힐 2천여개의 등불이 어우러지면서 하늘 높이 감동이 번지는 화려한 등불의 축제가 남한산성에서 열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봉축행사위원회와 함께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점등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9일(토)까지 남한산성 일대에서 ▲남한산성 등 전시회를 비롯해 ▲남한산성 영산재와 ▲봉축음악회 ▲전통등 만들기 체험 ▲어린이 남한산성 답사 ▲남한산성 숲속음악회 ▲남한산성 예술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남한산성 등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남한산성 등 문화제는 『호국정신과 민족 자족의식』의 현장인 남한산성의 역사와 의미를 주제로 전통등(燈)전시를 통해 남한산성을 이해하고 아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남한산성 자연유산의 소중함과 문화적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여 온 도민이 대동단결하고 화합의 자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남한산성 등 문화제는 1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및 성남·광주·하남시장을 비롯해 불교계 인사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법고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리고 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엄등의 점등의식과 행사 참가자 모두 소원을 비는 발원문 낭독과 남문주차장에서 로터리까지 이어지는 제등행렬이 이어진다.

봉축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들어가는 등(燈)문화제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축제기간 내내 남한산성의 밤을 아름답게 수 놓을 장엄등과 전통등 약 2천여개의 등불이 성곽과 산성로터리 주변에 설치되어 장관을 이루게 되고, 26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인 영산재 이수자 동희스님과 제자들이 영산재를 열어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전몰한 호국영령들과 승병(僧兵)들의 넋을 기린다. 5월 2일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산성 내 사찰인 장경사에서 봉축음악회를 마련하여 불교신자와 내방객을 위한 즐거운 음악회를 선사한다.

색다른 문화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선조들의 멋이 깃들여있는 전통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전통등만들기와 인장(경전찍기)체험이 마련되며, 하모니카연주회, 오카리나 앙상블, 마임 애니메이션, 스위스 악기 연주, 행위예술 등 남한산성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지는 남문과 수어장대에서 다양한 예술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숲속음악회가 펼쳐진다.

등문화제기간 중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 탐방객과 어린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와 공동체문화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 문화마당이 펼쳐진다. 조선 정조 때의 18가지의 병장무술을 기본으로 하는 무술시연과 호신술 배우기, 다이어트 무술 배우기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퓨전가야금 공연과 강렬하고 웅장한 타악이 어우러지는 사물사자판굿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 널뛰기·투호놀이 등의 민속체험과 종이탈만들기·한지제기·연꽃만들기 등 공예체험 행사도 함께 열려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마당을 만든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도내 어린이들을 초청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남한산성의 문화재를 답사하여 역사에 대한 이해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지는 남한산성에서 멋진 등불을 보며 색다른 문화체험과 다양한 공연이 열리게 될 등(燈)문화제는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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