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함초 구하는 법, 함초 전문가에게 묻는다

좋은 함초 구하는 법, 함초 전문가에게 묻는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7.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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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함초 구하는 법, 함초 전문가에게 묻는다

일교차가 심한 강화도 갯벌지역에서 자생하는 함초가 우리나라 약제거리의 중심, 제기동 약제시장과 충북 제천의 약제거리에서 가장 환영받는 함초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뇨와 다이어트, 디톡스, 혈액순환 , 성기능장애, 그리고 아토피 관련 질환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고질적인 질환.

함초가 이 질환들에 대해 강력한 효능을 보인다는 얘기는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꽤 알려져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함초 생산량 자체가 연 4천 톤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함초를 주원료로 하는 건강식품의 생산량도 제한되어 있어 시장의 확대 역시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까지 지정될 만큼 귀한 식물로 간주되는 함초는 철분,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셀레늄 등의 미네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특히 현대인들의 건강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내에서는 전남 해안지역에서 70% 이상의 함초가 생산되고 강화도일대의 갯벌에서 생산되는 함초의 양은 전체 생산량의 30%를 넘지 못한다. 때문에 강화도산 함초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

강화도 일대에서는 드물게 15만평의 대단위 함초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법인 마나피아 김진옥 대표 (http://cafe.naver.com/manapia)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함초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미네랄 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한다.

이 미네랄 성분에 주목하여 미국의 유명 건강식품 전문회사인 아이자제닉스(Isagenix)는 이미 강화산 함초의 성분분석을 통한 글로벌제품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김 대표는 귀뜸한다.

<마나피아 갯벌함초>는 현재 환과 과립형태로 제품화 되어 시판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함초의 특수성을 감안, 함초를 주원료로한 제품의 해외진출 전략을 사업 초 부터 수립하여 농업법인 형태로의 사업 구조를 다져온 바 있다. 그리고 함초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되는 한국산 천일염과 아로니아, 산야초 같은 특수, 특용작물의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건강보조식품 전문기업 마나피아의 해외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한국의 토양과 지형, 기후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특용작물을 한류에 적용하여 라는 기치를 걸고 세계시장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의욕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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