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은 달라도 120만 누르면 민원해결”

“사는 곳은 달라도 120만 누르면 민원해결”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11.18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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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18일(수) 10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자리한 120다산콜센터 5층 행사장에서 그동안 시·구가 독립 운영해온 대표 전화를 서울시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으로 통합하는 행사를 가진다.

이로써 그동안 제각각 운영돼 온 25개 구청의 대표전화 총 52개가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로 통합, 시민들은 국번 없이 120번만 누르면 365일 24시간 모든 민원을 신속하게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오픈행사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시장은 이제 사는 곳은 달라도 하나의 번호로 간단히 민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120다산콜센터는 서비스 진화를 멈추지 않고 시민고객에게 감동을 드리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자치구에 전화를 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통화대기와 전화돌림, 반복질문 등이 사라지고 120다산콜센터에서 담당부서와 공무원을 신속하게 찾아 직접 연결하거나 해결하는 등 시민고객 상담서비스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구 통합콜센터 출범과 함께 ?생활민원을 실시간으로 접수받아 현장 확인을 통해 처리하는 ‘120현장민원서비스’ ?불편사항과 위험요인 등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120다산콜센터로 신고하는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시스템’ ?지방세 고지서를 120 전화 한통으로 재발급 받는 ‘120고지서 재발급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의시정의 대표적 성과인 다산콜센터는 지금까지 천만 건이 넘는 상담을 처리하고, 하루에 3만3천 건 넘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그 명성도 널리 뻗어나가고 있는데, 이미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민간 기업을 포함해 국내 423개 기관이 벤치마킹해갔다. 또 모스크바시와 중국 광서성 등 24개국 38개 도시에서도 배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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