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스발트 쿠이켄 내한 공연...일주일 전 전석 매진

지기스발트 쿠이켄 내한 공연...일주일 전 전석 매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6.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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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스발트 쿠이켄 내한 공연...일주일 전 전석 매진

바로크음악의 세계적인 권위자 지기스발트 쿠이켄(Sigiswald Kuijken) 내한공연이 전석 매진되었다.

7월 1일, 전문 공연장이 아닌 카페에서 가지는 내한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 티켓 판매 1위에 오르며 조기 매진되는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주관사 위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내한공연이 매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너무 아쉬워하며 대기순번으로 올려달라는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들려줄 18세기 악기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Violoncello da Spalla)’는 바이올린보단 크고 첼로보다 작은 악기로 줄을 이용해 목에 걸고 바이올린처럼 연주한다. 몇 세기 동안 잊혔던 고음악을 독학으로 연구한 쿠이켄은 대가의 면모를 드러내는 바흐의 첼로 무반주 조곡 1번을 첫곡으로 깊이있는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바흐의 음악을 전파한다.

쿠이켄은 헤이그 왕립음악원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1972년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펼치며 바로크 바이올린의 1세대 연주자로 바이올린을 턱을 누르지 않고 연주하는 바로크시대의 연주법을 복원하였다. 다양한 음악분야로 연주활동을 이어가며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바로크 연주법을 복원, 연구 등 고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열고 있다.

쿠이켄은 일본 투어연주 중 하루를 내어 한국팬들을 찾아온다. 바로크시대 살롱음악의 고유한 양식미를 구축하여 현대판 카페콘서트로 재현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과의 소통을 카페라는 긴밀한 공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낼 예정이며, 음악으로 경계없는 공존을 이끌어낼 그의 특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 7월 1일(화) 오후 8시 카페 아모카(광화문)

이 공연은 위드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자세한 내용은 위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withenter.com)를 참조하면 되며, 문의는 02-6404-35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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