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준호, 악마의 속삭임에 얍쓰 본능 폭발!

'1박 2일' 김준호, 악마의 속삭임에 얍쓰 본능 폭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4.06.1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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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쓰’ 김준호, ‘뱀이다~ 뱀이다~’ 무거운 가방 앞에 사라진 의리! ‘웃음폭발’

'1박 2일' 김준호, 악마의 속삭임에 얍쓰 본능 폭발!
‘얍쓰’ 김준호, ‘뱀이다~ 뱀이다~’ 무거운 가방 앞에 사라진 의리! ‘웃음폭발’

▲ 사진제공=‘1박 2일’ 방송 화면 캡처

‘1박 2일’ 김준호가 ‘얍삽 본능’을 폭발시키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악마의 속삭임’에 빠져 의리를 폭발(?), 가방을 탈탈 비운 채 정상에 도착한 것은 물론 방귀로까지 웃음을 자아냈던 것.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울산 간월재로 백패킹 여행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준호는 평소 ‘얍쓰’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자신의 편안함과 안위(?)를 위해 다양한 꼼수를 쓰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얍삽함의 끝’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1박 2일’ 멤버들은 이번 백패킹 여행에서 가방 속에 각자의 짐과 공동의 짐을 가득 담은 채 산을 오르게 됐다. 백패킹 여행이라는 테마에 익숙지 않은 멤버들은 마트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음식을 구입했고, 짐을 나눌 때가 되어서야 그 심각성을 알고 패닉에 빠진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산행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산행을 이어가다 중간중간 복불복을 통해 가방의 무게를 덜어내기도 하고, 서로의 가방을 바꿔 매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결국 김준호는 가장 무거운 무게였던 데프콘의 가방을 짊어지게 돼 “아~ 못하겠어잉~”이라며 앙탈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무거운 가방을 들고 일어서던 중 자신도 모르게 힘이 풀려 “뿡~”하고 방귀를 꼈고, 이에 차태현이 놀란 눈으로 “몸무게라도 줄이려고?” 하자 “죄송합니다. 엉덩이에 힘이 없어서”라며 사과를 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산행에서 멤버들은 무거운 가방을 메고 터덜터덜 걸어가다, 마지막 깔딱 고개를 앞두고 유호진 PD와의 개인 면담을 통해 짐을 덜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 길면 30분 정도 험한 길을 가야 한다는 말에 멤버들은 자신의 짐을 뒤져 어떤 것을 뺄지 고민하며 조금씩 짐을 덜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한 장본인은 바로 김준호.

그는 너무도 무거웠던 가방에 모든 짐을 꺼내놓는 만행을 벌였고, 결국 데프콘의 옷을 비롯한 개인 짐과 고기와 물 등을 포함한 공동 물품을 잔뜩 꺼내놓아 어떤 물품을 버렸을 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이 결과는 정상에 도착해 가방을 풀며 밝혀졌다.

김준호는 고기를 찾는 멤버들을 향해 당황한 표정으로 “있어~ 이 안에 있어~”라며 둘러대는 모습을 보여 데프콘은 “고기는 안돼”라며 가방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오는 것은 신문지와 뱀처럼 이어져 나온 뽁뽁이. 연달아 나오는 뽁뽁이에 김준호는 민망했는지 “뱀이다~ 뱀이다~”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결국 가방에서 나온 것은 출발할 때 넣었던 고기의 절반이었다. 이에 데프콘은 내 옷들은 어디 있냐며 흥분했고, 가방을 탈탈 털었는데 물이 반밖에 들지 않은 페트병만 툭 떨어져 황당함을 안겼다. 더불어 이런 가벼운 무게의 가방을 들고 왔냐는 듯한 멤버들의 말에 김준호는 “5분왔다! 5분!!”이라며 악마의 속삭임에 빠진 것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 안방에 웃음을 전달했다.

이 같이 의리를 폭발(?) 시킨 김준호와 어이없어하며 웃음기를 잃은 데프콘의 상반된 모습에 유호진 PD는 결국 김준호의 가방 속 물품을 버릴 수 있는 기회를 데프콘에게 줬다. 데프콘은 김준호가 자신의 짐을 다 버린 것처럼 모든 짐을 탈탈 털어버려, 결국 얍삽함의 끝은 ‘자업자득’이라는 교훈을 남겨주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곳곳에서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얍쓰 김준호의 활약에 대해 방송 이후 네티즌은 “오늘 진짜 너무 웃겨서 배꼽잡고 쓰러지는 줄 “, “얍쓰 어떡해ㅠ 자업자득일거 알면서 왜 그랬어”, “김준호 덕에 웃는다 ㅋㅋ”, “김준호랑 데프콘이 새로운 앙숙이 될 듯”, “얍쓰의 만행에 멤버들 멘붕에 빠진 표정이 압권”, “백패킹 여행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김준호의 활약과 더불어 ‘1박 2일’은 시청률 1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1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11.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저녁 예능코너 6개중 1위에 등극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1박 2일’ 백패킹 여행 2편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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