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2010-2011년 주요 플랫폼 및 기술 로드맵 공개

AMD, 2010-2011년 주요 플랫폼 및 기술 로드맵 공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1.16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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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09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데이를 통해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성공과 성장을 위한 AMD의 전략과 플랫폼 로드맵을 공개했다.

AMD의 덕 마이어(Dirk Meyer) CEO는 “AMD는 올해 지속적인 재무 성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반도체 디자인 전문 기업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하고, “2010년에는 현재의 그래픽 리더십은 물론, 주요 사용자들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서버 및 클라이언트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서의 모멘텀을 확장할 계획이다. 2011년에는 AMD를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첫 AMD 퓨전™ 제품들을 선보여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2010년 로드맵

PC 사용자들이 점점 더 비주얼 성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AMD는 균형 잡힌 성능과 뛰어난 멀티미디어 및 비주얼 컴퓨팅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통합 PC 플랫폼 기업이다. 2010년 AMD는 메인스트림 노트북, 울트라 씬 노트북, 서버, PC등 모든 제품 군에 있어서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AMD 첫 모바일 쿼드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차세대 메인스트림 노트북 플랫폼인 ‘다뉴브(Danube)’는 7시간 이상의 배너리 수명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의 제3세대 울트라 씬(Ultrathin) 노트북 플랫폼인 ‘나일(Nile)’ 역시 7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서버 플랫폼으로는 DDR3 기반으로 볼륨 서버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산 마리노(San Marino)’와 ‘마라넬로(Maranello)’가 발표될 예정이다. 8 및 12코어 ‘매그니 쿠어스(Magny Cours)’ 프로세서가 탑재될 ‘마라넬로’는 기존 세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뛰어난 와트당 성능을 제시하게 된다. ‘산마리노’ 역시 웹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겨냥해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전력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최초로 6코어 데스크탑 CPU를 탑재한 차세대 전문가용 데스크톱 PC 플랫폼인 ‘레오(Leo)’는 다이렉트X? 11 그래픽과 ATI 아이피니티™ 기술을 통한 최상의 성능과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로드맵

AMD는 ‘불도저(Bulldozer)’와 ‘밥캣(Bobcat)’으로 명명된 새로운 두개의 x86 코어를 2011년 발표할 예정이다. 높은 효율성과 쓰루풋 및 멀티 쓰레드 연산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불도저’는 메인 스트림 서버, 데스크톱, 노트북 PC 시장용으로 완전히 새롭고 높은 성능의 아키텍처를 채택할 것이다. ‘불도저’는 높은 확장성과 단일 실리콘 칩의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 구조로 CPU와 GPU를 결합시킬 수 있는 AMD CPU 만의 특징을 제공 하게 된다. 저전력, 울트라씬 PC 마켓을 겨냥한 ‘밥캣’은 초소형, 고유연성으로 APU 내에서 다른 IP와 쉽게 확장되고 결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코어의 형태로 제공된다.

메인스트림 노트북과 데스크톱시장을 겨냥한 APU인 ‘라노(Llano)’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CPU와 GPU의 성능을 단일 실리콘 칩에 결합하여 강력한 비주얼 컴퓨팅 경험과 뛰어난 성능 및 저전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APU로서 ‘불도저’나 ‘밥캣’ 기반 APU보다 먼저 업계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브라조스(Brazos)는 저비용 저전력 울트라포터블 플랫폼으로 ‘밥캣’ 코어와 통합 GPU를 내장한 코드명 ‘온타리오’의 APU를 탑재한 저전력 제품이다. 최대 8코어까지 지원하게 될 잠베지(Zambezi)는 전문가용 데스크톱 플랫폼으로 2011년 발표될 예정이며 ‘불도저’ 코어를 최초로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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