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아름다운 기증, 역사를 밝히다’란 주제로 특별기획전 개최

독립기념관, ‘아름다운 기증, 역사를 밝히다’란 주제로 특별기획전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6.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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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오늘 6월12일부터 7월31일까지(50일간) ‘아름다운 기증, 역사를 밝히다’란 주제로 지난 4년간 기증받은 2,454점 중 대표적인 70여 점을 모아 독립기념관 내 기증자료전시관에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구성은 4가지 테마로 ‘일제의 탄압과 침략전쟁, 3·1운동과 국내 독립운동, 국외 독립운동, 광복과 해방공간’으로 각 테마의 대표적 역사 상황을 대변해주는 대표적인 자료를 엄선하여 구성하였으며, 지난 3월초 언론에 공개했던 ‘한국인 봉기의 진상과 독립선언서’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어서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인 봉기의 진상과 독립선언서 True Facts of the Korean Uprising and the Text of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etc.
- 1919. 4. 25 / 15.4*23 : 하와이 호놀룰루의 대조선독립단에서 미국정부와 영어권의 사람들에게 한국 독립의 정당성과 3·1운동에 대한 국제적 여론을 일으키고자 간행한 영문 소책자이다.

또 이번에 전체본이 전시되는 일본군 무토 아키이치(武藤秋一)의 ‘종군일지’와 청산리대첩의 마지막 생존자인 이우석의 친필수기, 런던올림픽 참가 사이클 선수 황산웅의 여권 등은 근현대 역사의 한 부분을 생생히 증언해줄 소중한 자료들로 평가 받고 있어 이번 특별전의 의미를 더 높이고 있다.

한편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중한 자료를 연구, 보존해 후세에 전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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