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손무현씨의 제자 나리, 다연, 지예 맴버로 활동
홍대 여성밴드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밴드 로즈마리”가 첫 번째 미니음반 ‘그렇대’를 발매하며 활동에 나섰다.

밴드 ‘로즈마리’는 여성 4인조 락 밴드이며, 보컬에 ‘음파’, 기타에 ‘지예’, 베이스에 ‘다연’, 드럼에 ‘나리’로 이루어져 있다. 비주얼과 음악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로즈마리”는 이번 미니음반 ‘그렇대’에서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 연주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인디신에서는 이미 ‘홍대 여신’으로 등극하여 수많은 남성 팬들을 몰고 다니는 팀이기도 하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그렇대’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로 대중들의 가슴을 충분히 자극하고 있다. 특이할만한 점은 멤버 중 ‘나리’와 ‘다연’, ‘지예’는 유명 작곡가 손무현씨의 제자이기도 하다.

남성들도 살아남기 힘들다는 홍대 락 신에서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팀들은 찾아보기 힘들 뿐 아니라, 그 활동도 미비 하여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밴드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로즈마리”는 이미 음반 발매 전까지 7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존재를 알려왔다. 대학교 축제와 지역 행사까지도 두루두루 섭렵하고 특히 무대에서의 “화끈함”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여성밴드의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이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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