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검색, 트렌드 신조어 서비스 제공

네이트 검색, 트렌드 신조어 서비스 제공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1.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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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생겨나는 인터넷 신조어들을 모르면 트렌드에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는 요즘, 한번에 트렌드 신조어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포털 네이트를 통해 ‘희한하고 별난 검색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특정 단어를 검색했는데 검색 결과가 안나올 경우 노출되는 보너스 성격의 컨텐츠다. 신조어에 대한 그림과 해설, 예시문을 함께 보여줘 궁금증과 재미를 유도한다. ‘느드슬’, ‘폭토’, ‘갓데발’, ‘뒷삭’ 등 일반인들은 잘 모르나 인터넷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는 단어들이 소개되어있다.

‘느드슬’이란 일본의 게임 개발사 닌텐도에서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 라이트의 영단어 약자인 NDSL을 한글 발음 그대로 읽은 표현이다. ‘저 이번에 느드슬 질렀습니다’라는 예시문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폭토’란 폭식 뒤 살이 찔까 두려워 토하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다. ‘갓데발’이란 맨체스터 시티 소속 축구선수 아데바요르의 이름 중 앞글자 아데발과 신이라는 뜻의 단어 갓(GOD)의 합성어다. 그리고 ‘뒷삭’은 온라인 게임이나 메신저에서 ‘친구등록’ 되어있는 친구를 친구가 접속하지 않은 틈을 이용, 몰래 ‘친구삭제’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신조어들이 소개되며 단어를 클릭하면 ‘토픽검색’으로 연결되어 블로그 등에 실제 쓰인 사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슈 검색어와 신조어 해설 코너가 번갈아 노출되며, 트렌드 신조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SK컴즈 검색전략팀 변기수 팀장은 “검색자가 찾는 검색 결과가 없을 때 실망하지 말고 새로운 정보를 얻어가라고 기획한 숨은 코너”라며 “검색 결과가 없을 때 바로 창을 닫지 않고 새로운 클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검색 트래픽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검색포털 네이버도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가 없을때 지식인에 질문하기, 검색만족도 설문에 참여하기 등 추가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도 검색결과에 대한 제안하기와 함께 오늘의 토픽을 보여주는 코너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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