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창 베리팜, 오디 첫 수확에 나서

친환경 고창 베리팜, 오디 첫 수확에 나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5.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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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창 베리팜, 오디 첫 수확에 나서

오디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베리류를 전문으로 하는 베리팜이 고창군 공음면에 위치한 베리팜농장에서 올해 첫 오디 수확에 나섰다. 오디는 5월 중순을 시작으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는데 베리팜조합원의 30여개의 농가들도 참여하여 수확의 기쁨을 맞이하였다.

블랙푸드의 대명사인 뽕나무 열매 오디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서 노화를 방지해주고, 머리를 검게 해주며 불면증, 변비, 빈혈, 당뇨, 고혈압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오디를 ‘상심자’ 즉, 늙지 않는 약이라 하여 뽕나무의 정령이 모두 모였다고도 쓰여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팀에서 오디의 건강기능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항암, 항염증, 피부탄력증진 등의 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이 100g당 78mg이나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디는 생과로 그냥 먹거나 주스, 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며, 효소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기타 가공식품으로는 오디원액, 오디즙 등이 있는데 고창 베리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2014년 햇오디로 만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베리팜영농조합법인의 오영은 대표는 “올해는 전년에 비해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첫 오디 풍년 수확을 기원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베리팜은 제1회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에서 온라인 직거래부분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고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등 베리류 가공제품을 특화하고 있으며 아로니아 등 다양한 기능성 음료 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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