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감점요인 1위 “불성실한 면접태도”

면접 감점요인 1위 “불성실한 면접태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5.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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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채가 마무리되면서 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면접 시 가장 큰 감점요인은 무엇이 있을까?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goodlab.jobkorea.co.kr)가 인사담당자 176명을 대상으로 <지원자 면접 감점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복수응답) 결과, ‘불성실한 면접태도’가 응답률 6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대답에 신뢰가 가지 않을 때(40.3%), 지각(35.2%), 자신감 부족(34.7%), 동문서답(32.4%), 단정치 못한 면접복장(13.1%), 직무에 대한 낮은 이해도(10.2%) 순이었다.

구직자가 면접에서 감점을 당하지 않는 방법

사실 면접은 좋은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이기보다는 기업과 맞지 않는 인재를 떨어트리는 과정이라는 말이 더 옳을 수 있다. 그럴 것이 지원자들의 능력이 상향평준화 되다보니 면접에서 작은 실수를 하게 되면 결국 감점요인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감점을 받지 않고 무사통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가 면접에서 감점을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첫째, 면접 태도가 중요하다.

면접에 있어 태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태도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평소 몸가짐과 언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태도가 된다. 면접장에서 긴장한 나머지 다리를 떤다거나, 이유 없이 웃는 등의 모습은 불성실한 면접태도로 오해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면접 롤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영상을 돌려보며 자세와 목소리 등을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구체적인 대답이 신뢰성을 낳는다.

면접질문에 답변을 할 때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먼저 자신이 이야기 하고 싶은 핵심문장을 이야기 하고, 왜 그런지에 대한 경험 또는 생각을 답하면 된다. 하지만 많은 구직자들이 답변을 할 때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한다. 두루뭉술하게 답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때문에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한 면접관으로서는 지원자를 신뢰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기업은 지원자를 심도 있게 평가하기 위해 구조화면접과 압박면접 등의 면접방식을 취하게 된다.

셋째, 절대 지각하지 말자.

누가 어렵게 얻은 면접기회에 지각을 할 수 있을까 싶겠지만, 본인도 지각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유는 면접장까지 가는 교통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며 예상시간보다 늦게 도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각을 하게 되면 초두효과로 인해 첫 인상을 극복하기 힘들 수 있다. 직장인으로서 근면함은 기본이다. 면접장까지 가는데 충분한 여유 시간을 갖고 출발하자.

넷째, 자신감이 8할이다.

면접장에서 자신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원자에게 어떤 업무를 시켜도 해결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지원자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자신감은 목소리와 눈빛에서 나온다. 목소리는 말미를 흐리지 말고, 끝까지 또박 또박 말해야하며, 눈빛은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기보다 적당한 힘이 필요하다.

다섯째, 동문서답하지 말자.

면접관이 가장 답답할 때가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대답을 할 때다. 모든 질문에는 의도가 숨어있다. 만약 ‘일과 돈, 명예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순서대로 말씀하시오’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어떻게 답해야 할까? 질문의 의도를 알면 답은 극명해 진다. 질문의 의도는 직업에 대한 사명 가치관을 묻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직업의식과 철학을 덧붙여 답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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