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훤히 보이는 전파기술’ 책 발간

ETRI, ‘훤히 보이는 전파기술’ 책 발간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1.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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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1일, ‘ETRI Easy IT 시리즈’의 일환으로, 텔레비전, 라디오, 휴대전화 등 생활 속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전파기술의 종합 해설서인 ‘훤히 보이는 전파기술’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파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그동안 상상 속에 머물던 다양한 생활의 편리가 현실로 찾아온 지도 오래다. 그런데 편리한 기술을 누리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기술에 대해 세상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상태다.

ETRI의 전파기술부는 텔레비전, 라디오, 휴대전화는 물론 의료 기술에까지 녹아 있는 전파기술의 이모저모를 ‘훤히 보이는 전파기술’에 담아 대중에게 선 보였다.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면서도 실체가 없는 까닭에 그 속내를 알 수 없었던 전파기술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전파기술부 전문 연구원들의 손에서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이 책 ‘훤히 보이는 전파기술’은 현직 전문 과학자의 손을 빌려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대중서라는 성격을 잊지 않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갔다. 그동안 유용하게 쓰면서도 대중에게 가려져 있던 수많은 전파기술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친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

ETRI 최문기 원장은 “‘훤히 보이는 전파기술’이 전파기술의 단면이 아닌 이모저모를 꼼꼼히 들추어내어 대중의 다양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파 강국 코리아’를 향한 웅비에도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비쳤다.

‘ETRI Easy IT 시리즈’는 2005년부터 발행하는 IT 입문서 시리즈로 일반인들이 읽기에도 부담 없도록 가급적 전문용어를 자제했다.

필요한 경우 충분한 설명을 추가해 이해를 도왔다. 다양한 그림 설명도 이 책의 장점이다. 글에 담긴 내용을 그림과 사진, 표 등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해 비전공자들도 간단히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ETRI에서 발간된 ‘ETRI Easy IT 시리즈’는 포항공대, 경북대, 동양공전, SK, 삼성전자 등 모두 30여 기관에서 교재 및 참고도서로 활용 중에 있다.

ETRI는 ‘훤히 보이는 DMB’, ‘훤히 보이는 2010년의 정보통신’, ‘훤히 보이는 디지털 시네마’, ‘생활 속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훤히 보이는 RFID/USN’, ‘훤히 보이는 디지털홈과 u라이프’, ‘훤히 보이는 정보보호’, ‘Super IT 코리아 2020’, ‘훤히 보이는 음성언어기술’, ‘훤히 보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그동안 독자들의 궁금증을 단박에 풀어 주던 IT 대중서가 모두 13권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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