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슈퍼맨 같이 느껴지던 부모님의 뒷모습이 언제 저렇게 작았나 싶어 괜히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이 있다. 대학생들은 언제 부모님이 작게 느껴질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어버이날을 맞아 대학생 469명에게 물어봤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중 96.2%가 ‘부모님이 작아 보여 슬펐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부모님이 작게 느껴졌던 순간 1위는 ‘부모님의 얼굴에서 주름, 연세가 보일 때(27.9%)’로 응답자의 약 4분의 1이 선택했다. 이어 ‘직장, 사업의 문제로 고민하거나 힘들어 하실 때(19.1%)’와 ‘부모님께서 편찮으셨을 때(12.4%)’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나란히 섰는데 어느 순간 내가 부모님보다 몸집이 컸다는 걸 알았을 때(10.4%)’, ‘잠드신 부모님을 바라보다가 문득(8.0%)’, ‘나 때문에 우실 때(6.7%)’, ‘정말 별 것 아닌 일, 선물에 아이처럼 기뻐하실 때(5.1%)’, ‘부모님께서 한숨을 쉬실 때(4.7%)’도 부모님이 작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평소 마음에는 있지만 부모님께 하기 힘든 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94%가 ‘있다’고 답했다. 부모님께 하기 힘든 말 1위로는 ‘사랑해요’가 전체 응답의 48.3%를 얻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의견으로는 ‘고마워요(12.5%)’, ‘나 땜에 힘들지요(11.3%)’, ‘미안해요(9.1%)’, ‘행복하게 해드릴게요(7.7%)’ 등이 있었다.
반면 마음과 달리 툭툭 내뱉게 되는 말들도 있었다. 대학생들이 마음과는 달리 쉽게 내뱉는 말 1위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30.9%)’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아 몰라요(18.9%)’, ‘아 쫌!(13.4%)’, ‘(건성건성 내뱉는)네~(12.3%)’, ‘이따가요(5.9%)’, ‘어떡하라구요(5.4%)’, ‘지금 좀 바빠요(4.7%)’ 등도 마음에 없이 쉽게 내뱉게 되는 말로 꼽혔다.
한편 대학생들의 최근 부모님과의 스킨십 여부를 물은 결과 대학생들은 부모님과의 스킨십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부모님과 손을 잡아본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남학생의 약 61%, 여학생의 약 53%가 ‘없다’고 답한 것. 최근 부모님과의 포옹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남학생의 75%, 여학생의 68%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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