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 거점센터 운영 공모

여성가족부,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 거점센터 운영 공모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29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전국 33개소)의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피해자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 거점센터 운영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거점센터는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 중 장기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는 ‘해바라기아동센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16개소를 대상으로 5월 9일(금)까지 공모한다.

선정된 거점 센터에는 전문인력 인건비 및 사업비 예산 4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금년에는 1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효과성을 분석하여 권역별 거점센터 확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거점센터는 피해자 지원의 종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표준 모델센터로서 중대한 피해 사례에 대한 종합 지원뿐 아니라 통합지원센터 의료·임상 분야 및 종사자 역량 강화 지원, 센터간 협조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거점센터에는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상근 배치하고 임상, 심리 전문가를 추가로 보강하여, 의료 및 치료 여건이 취약한 지방에서 주요 사건 발생 시 현장 지원을 보다 원활히 수행하게 된다.

의료·임상 등 피해자 치료 기법의 효과성 연구, 피해자 지원 사례 컨퍼런스, 신규 종사자 현장실습 및 고도의 전문화된 교육(치료기법, 상담기법) 등을 수행하여 각 지역 센터의 업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김재련 권익증진국장은 “2012년 고종석 사건 발생시 인근 지역에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없어 사건 초기 피해자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거점센터를 통해 중요한 사건의 초기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의료, 임상 관련 전문교육으로 지역 센터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