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무장애체험공간인 ‘장애인행복도시관’ 운영

서울광장에 무장애체험공간인 ‘장애인행복도시관’ 운영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4.14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까지, 장애인 첨단보조기기 체험할 수 있어
서울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이 행사의 주체로 개성을 뽐내고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문화대축제 "개성마당"을 4월 18일 서울광장에서 연다.

특히 금년 "개성마당"에서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공간인 『장애인 행복도시관』이 2009년 4월 16일부터 4월 18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장애인 행복도시관』은 작년 11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장애인행복도시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SH공사의 「Seoul Housing 무장애주택」과 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장애인 첨단보조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4월 18일에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광장전역에서 90여개의 문화 및 생활공감부스에서 많은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무대에서는 장애인밴드 Festival, KBS3R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등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이 열린다.

또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7:00에 개최되어 올해의 장애극복상 수상자(6명)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식전 행사로 7m의 대형 케익을 만들어 참여시민과 함께 나누는 "행복도시 서울 케익만들기"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개성마당"에서 오전부터 저녁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공연은 오전에는 시각장애인 5인조밴드인 『4번 출구』와 작년 장애인가요제 금상수상자 『심보준』의 열창의 무대가 될 것이며 오후에는 인기 록 그룹 『노브레인』과 함께하는 장애인밴드 Festival로서 "Y.o.N (한국재활복지대학)", "소리울림(남부장애인복지관)", "FLY(관악장애인복지관)"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KBS 제3라디오의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이 이어지는데, 화요비, 유키즈, 윙크, 린, 케이월, 쥬얼리S 등 인기 가수가 총 출연하고, 특히, 장애를 극복한 가수 강원래와 꿍따리유람단이 함께 출현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다.

광장 전역에 설치된 90여개의 문화 및 생활공감 부스에서 진행되는 체험·문화행사는 마음으로 통하는 농세상, 점자로 만드는 내 이름, 신장장애 극기체험, 따로 또 같이, 시장가면 행복하다 등 장애 체험행사와 찰칵찰칵 행복을 찍어 드려요, 문화가 쏜다!, 꿈과 희망을 그려요, 희망의 붓놀이 한마당 등 문화행사, 도심속 물결 탈출(조정경기), 누구나 즐기는 파크골프, 거침없이 스파이크(좌식배구), 2.7g의 마법 탁구 등 스포츠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부스운영과 별도로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 바운스(미끄럼틀, 미로, 도깨비 장애물)
○ 즉석사진 인화기로 자진을 출력하여 응모탑에 부착하면 매시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포토제닉 행사"
○ 광장전역을 돌면서 마술(손수건,카드,풍선)을 보여주는 "로드매직 퍼포먼스"

또한, 장애인의 치아 건강관리를 위해 광장을 찾은 장애인에게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에서 이동진료 서비스가 같이 제공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