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음식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에 한우비빔밥거리 선정

‘2014 음식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에 한우비빔밥거리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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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4 음식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에 함평천지 한우비빔밥거리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음식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국 음식테마거리의 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홍보, 마케팅, 상품화를 지원해 음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시범사업 이후 매년 3개 거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음식테마거리는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관광 서비스 인프라 개선 및 홍보, 마케팅에 투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함평천지 한우 비빔밥은 함평 재래시장 내 소(牛) 시장을 중심으로 1900년 초부터 형성돼 지금에 이르는 120년 전통을 이어온 음식이다.

한우고기를 첨가한 이 비빔밥은 뛰어난 소화 작용, 노폐물 제거 작용 등에 더해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건강음식이다.

앞으로 전남도는 함평군의 의견과 전문 컨설팅 업체의 거리 진단을 거쳐 외국어 메뉴판, 종사자 친절교육 실시 등 수용태세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한우비빔밥에 얽힌 이야기(스토리텔링) 발굴, 브랜드 이미지 구축, 테마거리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홍보물 배포, 기자, 여행사 대상 사전답사(팸투어) 진행 등 홍보, 마케팅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담양의 죽순푸드빌리지에 이어 함평천지 한우비빔밥거리가 선정된 것은 남도가 음식문화의 본고장임이 입증된 것”이라며 “음식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음식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 음식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엔 전국 16개 거리가 신청해 함평천지 한우비빔밥거리 외에 남한산성 닭 오리 백숙거리, 포항 과메기물회거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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