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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모니터 보고서 ‘언론 돋보기’ 출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모니터 보고서 ‘언론 돋보기’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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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모니터 보고서 ‘언론 돋보기’ 출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장애인식 개선 및 인권 신장을 위한 모니터 보고서 ‘언론 돋보기’를 출간했다.

장애인식 개선 및 인권 신장을 위한 모니터는 언론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 형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는 매년 모니터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모니터 보고서 ‘언론 돋보기’는 2013년 한 해 동안 화두가 되었던 이슈를 중심으로 10개 중앙일간지와 4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보도경향을 분석하고, 2013년도 한 해 동안 모니터한 장애인관련 비하용어를 모니터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외부 필진이 참여해 장애관련 드라마 ‘굿닥터’(김헌식 문화평론가)와 언론에 보도된 ‘장애인등급제’(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정책실장), ‘장애인총리 탄생 막은 언론의 편견(방귀희 한국장애인예술협회 회장) 등 다양한 장애인관련 내용을 분석하였다.

먼저 2013년 장애관련 이슈와 언론보도의 흐름 분석에서 국내 주요언론에서 다뤄진 장애 관련 기사를 살펴보면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으로 ‘장애인’을 키워드 검색한 결과 국내 10개 종합일간지에서 총 9,36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으나, 2011년에 같은 조건으로 검색했을 때에는 10,034건에 비하면 오히려 미미하지만 줄어들었다.

보도에 있어서도 새 정부 체재 이후 장애인관련 이슈가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킨 장애 관련 기사를 찾아보기 어려워 큰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평창 스페셜올림픽의 무관심과 일부 단신기사로 이루어진 것이 아쉬웠다.

2013년도에 10개 중앙일간지와 4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한 비하용어 모니터에서는 총 234건의 비하용어가 모니터 되었다. 이는 2012년의 330건에 비해서 대폭 줄어들었다. 가장 많이 모니터한 비하용어는 ‘벙어리’로 총 86건이었으며, 이밖에도 절름발이(46건), 장님(38건), 장애자(37건) 등이었다. 2012년에는 ‘벙어리’(127건), 장애자(56건), 절름발이(46건), 장님(39건)순이었다.

2013년에 비하용어 사용이 줄어든 것은 주로 비하용어의 사용이 빈번한 정치관련 행사가 없었던 것도 한 이유가 된다.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상대비방 중에 장애 관련 비하용어 사용이 많은 편인데 큰 선거가 없어서 비하용어 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한편 외부 필진의 기고로 꾸며진 기획편은 총 6편으로 이중에 ‘장애인총리 탄생 막은 언론의 편견’(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는 총리 지명자의 장애를 노골적으로 문제 삼아 자질까지 의심했던 언론을 분석하였으며, 드라마 ‘굿닥터’ 모니터 평가서(김헌식, 문화평론가)에서는 자폐성장애인으로 주변의 조언과 격려로 의사라는 자리에 오르는 드라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나,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미화와 장애를 치료의 대상으로 볼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언론에 나타난 ‘장애등급제’(김태현,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이 달의 좋은 기사 분석’(김언지, 한신플러스케어), ‘더 이상 장애인의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정창교, 국민일보), 제33회 장애인의 날 모니터(이인영 국가인권위원회)가 수록되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는 2013 모니터 보고서 ‘언론 돋보기’를 전국의 도서관 및 장애인복지관,단에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원문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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