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석유공사의 자원개발사업에 10억 달러 지원

수출입은행, 석유공사의 자원개발사업에 10억 달러 지원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1.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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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동수)은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가 해외광구 매입 및 지분투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1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11월 9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10억 달러의 여신한도를 제공하여 석유공사가 2012년까지 해외광구에서 하루 평균 3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50위권의 자원개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09년 10월 현재 석유공사 일일 원유 생산량 : 7만 배럴

현재 석유공사는 18개국 46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 사업을 진행 중인데, 2016년까지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18.1%로 제고한다는 정부의 목표에 따라 앞으로 대규모 해외광구를 매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자원개발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금년 석유공사의 페루 석유기업 페트로텍(Petro-Tech)사 인수 및 콜롬비아 유전 탐사·개발사업 등 석유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이번 여신지원을 계기로 수출입은행과 석유공사간 전략적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해외자원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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