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추진 순항

인천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추진 순항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10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과 관련하여 이전예정부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협의의견이 통보됨에 따라 GB(개발제한구역)해제 관련 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전예정부지 위치와 관련해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협의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인천시 계획부지의 적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와 설득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협의를 완료하였는 바 4월중에 국토부에 GB해제 신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GB해제 신청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유기적인 협의를 통하여 중앙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착실히 추진하는 등 2014년 6월말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하반기부터는 실시계획인가, 보상, 설계, 시설공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17년 12월말까지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2005년부터 이전 계획이 수립되어 인천도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전사업을 추진하였으나 2009년 부동산경기 침체로 2010년 인천도시공사가 이전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사실상 중단되었으며 2012년부터 현도매시장부지를 매각하여 시에서 이전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추진방식을 변경하여 2013년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하여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왔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4년 1월 개장 이후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한 가격유지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시민생활 안정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도시팽창으로 인한 부지협소와 시설부족, 시설노후화 등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열악한 유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 도매시장 보다 3배 큰 규모로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 건립하여 남부권의 중추 도매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한편 구월도매시장 이전건립 사업은 현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 등의 매각을 통해 이전건립 재원을 마련하여 추진되며, 그동안 시설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의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농산물 수급안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