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스키장 잔설 활용해 고부가 관광상품으로 동남아관광객 유치

관광공사, 스키장 잔설 활용해 고부가 관광상품으로 동남아관광객 유치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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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용평리조트와 공동으로 봄꽃이 한창인 오는 4월 12일부터 태국 등 동남아관광객 500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April Snow Festival 2014’ 눈썰매 대회를 개최한다.

태국의 송크란 연휴 즈음인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는‘April Snow Festival 2014’행사는 겨울에만 썰매를 탈 수 있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한국의 눈과 꽃을 동경하는 태국관광객의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됐다.

스키장 비수기인 4월에 스키슬로프에 남아있는 잔설을 활용한 고부가 관광 상품으로, 행사 기간 중 참가자간 눈썰매 대회를 통한 시상 뿐 아니라 한국의 아름다운 봄꽃과 눈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는 스키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한류드라마 속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풍경과 ‘눈’자체가 이들에게 중요한 체험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April Snow Festival’ 행사 이외에도 겨울철 동남아관광객이 보다 쉽게 한국의 눈을 즐길 수 있도록 스키상품인 펀스키 상품과 더불어 눈썰매를 활용한 Snow Tube Festival 이라는 상품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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