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인간의 존경과 우정 그린 ‘늑대를 구한 개’ 출간

개와 인간의 존경과 우정 그린 ‘늑대를 구한 개’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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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인간의 존경과 우정 그린 ‘늑대를 구한 개’ 출간

처음북스가 개와 인간의 존경과 우정을 그린 ‘늑대를 구한 개’를 출간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둘이다. 한 명은 늑대(wolf)라는 이름을 가진 전직 변호사다. 갑자기 찾아온 척추 이상으로 잘 나가던 직장을 잃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 요양을 하는 신세다. 또 하나의 주인공은 버림 받은 그레이하운드다. 경견장에서 앞만 보고 달리는 것만 배웠던 개이지만, 어느 날 버림 받는다. 그 동안 배운 것이라곤 달리는 것밖에 없는 개다.

최고의 자리에서 바닥까지 내려온 둘은 운명적으로 서로를 알아본다.

처음북스에서 출간한 ‘늑대를 구한 개’는 사람과 개의 우정을 넘어, 서로 존경하는 관계로 그리고 서로의 삶을 찾아주는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 에세이다. 이 책은 영화에서 보는 것 같은 극적 반전은 없다. 그레이하운드가 다시 경견장으로 돌아가 우승을 한다든가, 주인공이 다시 변호사가 되어 승승장구한다든가 하는 작위적인 감동은 없다. 그러나 삶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 기뻐할 줄 알게 되며, 바로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개도)을 사랑할 줄 알게 변모하는 과정은 파문 넓은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이 책은 2012년 허드슨 뉴스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셸프 어워런스 논픽션 부문 최고의 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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