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일자리 창출목표 13만개 공시

경기도, 올해 일자리 창출목표 13만개 공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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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6개 분야 139개 사업에 2조 9,003억 원의 사업비(국비 2,447억 원, 도,시군 5,977억 원, 민간 등 기타 2조 579억 원)를 투입, 1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경기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자치단체장은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정부는 그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 평가하도록 하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의 일자리 창출 목표는 10만개였다.

도는 이번 일자리대책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지원, 여성,청년,중장년을 위한 취업지원, 중소기업 및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육성, 민간과 협업 활성화를 통한 노사문화,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지역개발을 통한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 등 5가지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한 핵심전략에 따른 분야별 목표로 도는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구축, 기업유치 등 6개를 제안했다.

먼저 도는 재정투자 일자리로 정부부문 직접일자리 창출과 민간부문 일자리로 나눠 모두 86개 사업에 2조 8,211억 원을 투입, 98,536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부문 직접일자리 분야는 사회 공헌형 일자리(5,890개) , 자립능력 개발형 일자리(45,294개), 문화 봉사형 일자리(1,621개), 지역사회 일자리(4,664개) 등 4개 부문 53개 사업에 일자리 57,469명이, 재정투입 민간부문 일자리 분야는 기업유치(5,282개), R&D 및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4,130개),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지원(30,634개), 전략특화(985개) 등 5개 부문 33개 사업에 41,067명이 목표다.

직업능력개발훈련 분야는 여성 맞춤형 직업훈련 등 2개 부문 18개 사업을 통해 7,169명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서비스 분야는 현장 맞춤형 취업지원 등 2개 부문 16개 사업을 통해 93,985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할 계획이다. 창업지원 분야는 G-창업 프로젝트 등 12개 사업을 통해 3,555명에게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해 도는 전국 최초로 남양주시 고용·복지 종합센터를 개소하는 등 일자리창출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왔다”라며 “올해도 동두천시 등 고용복지 종합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과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사업 등 중앙,지자체,민간과 협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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