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해5도 경보시설과 주민대피시설 긴급점검

정부 서해5도 경보시설과 주민대피시설 긴급점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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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의 NLL 침범 해상사격도발(3.31)과 관련하여 서해5도 지역의 경보시설과 주민대피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그동안 정부는 서해5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대피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특히, 연평도 포격도발(’10.11.23) 이후 2011년부터 총 42개의 주민대피시설을 새로 신축하였다.

이러한 주민대피시설은 비상시 대피시설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주민들의 안보체험이나 생활체육, 취미활동 등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21 박근혜 대통령께서 직접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대해 비상시 국민생명 보호를 위한 비상경보장치 현장실태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특히, 대통령께서는 경보시설이나 주민대피시설이 서해5도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신속한 조치를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서해 5도 지역의 수신감도를 조사하여, 난청지역에 대해서 경보단말기 16개와 마을 앰프 5개를 올해 2월까지 설치 완료한 바 있다.
- 기존 시설 포함시, 경보단말기 총 28개소, 마을앰프 총 58개소 설치

그동안 서해 5도 지역에서 주민대피시설 및 경비시설 확충과 평상시 훈련 등이 철저히 실시됨에 따라, 이번 북한의 NLL 침범 해상사격도발에도 불구하고, 사전 대피방송 등에 따라 차분하게 주민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안행부 2차관은 서해5도 현장을 점검하면서, “금번 해상사격도발을 계기로 다시 한번 추가로 보완할 사항이 없는지 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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