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 ‘열매 크고 당도 및 폴리페놀 함유량 높아’

고창 복분자, ‘열매 크고 당도 및 폴리페놀 함유량 높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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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
‘열매 크고 당도 및 폴리페놀 함유량 높아’

전국 복분자 산업의 약 50%를 점유하며 연간 5천 톤을 생산하는 고창 복분자는 무기질이 풍부한 황토 땅 청정지역에서 서해안 해풍의 영향으로 타 지역의 것보다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성분이 많게는 2배가 함유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명실상부 고창군의 대표 브랜드이다.

폴리페놀의 항산화 효과로 인한 노화방지 외에도 성인병 예방, 시력개선, 성기능증진, 탈모방지, 피로회복 등 복분자의 효능은 다양하다.

남성에게는 널리 알려져있 듯이 활력과 유정(조루)에 효과가 있으며 소변의 절제를 원활하게 하고, 여성의 경우 불임증에 좋다는 말이 동의보감에 나와 있다. 또한, 피를 맑게 해주어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효과까지 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고창군은 복분자산업의 특구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복분자의 품질, 명성과 특성이 고창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증하는 지리적 표시를 획득하여 ‘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35호’로 등록되기도 하였다.

특히 고창군은 복분자 관련 산업을 식품복합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 특구지역 내에 2008년부터 2014년까지 41ha에 총 사업비 715억원을 투입, 7개 사업을 집적화하여 관광과 체험요소를 강화한 복분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복분자 클러스터에 조성된 베리팜 힐링파크의 오영은 대표는 “요즈음 복분자 묘목 심기와 전지 작업이 한창”이라며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었으니 올해 복분자 수확에 풍년을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베리팜 힐링파크 판매장에는 직접 재배하여 가공한 복분자원액과 복분자즙 외에도 오디, 블루베리, 아로니아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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