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특급 리조트 호텔, ‘호텔 에버리치’ 개관

인천 강화도 특급 리조트 호텔, ‘호텔 에버리치’ 개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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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특급 리조트 호텔,
‘호텔 에버리치’ 개관

인천 강화도는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차로 1시간 내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많다. 관광명소답게 수많은 펜션과 모텔이 즐비하지만, 내외국인 VIP고객을 모실 수 있는 호텔은 전무한 상태다.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상위 50위권 국가 중 3년 연속(2010~2012년) 10% 이상 외국인 관광객이 중가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또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지 중 서울이 79.7%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은 강원, 제주에 이어 9%의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이 다녀온 인천 관광지는 송도, 인천대교(49.9%), 영종도 공항주변(32.1%), 월미도 차이나타운(30.3%), 강화도(10%) 순으로, 강화도가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임을 시사한다. 특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중 태권도 및 BMX 등 종목이 강화도에서 개최되면서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될 예정으로 강화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에 따라 강화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을 만들자는 비전을 안고 1년 반 동안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3월 22일 호텔 에버리치가 개관했다.

<유스호스텔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협력 특급호텔로!>

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산 중턱에 자리한 호텔 에버리치는 원래 유스호스텔이었다. 그러나 학생수 감소 및 해외수학여행이 유행하면서 2년간 경영난에 시달렸다. 수많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강화도를 둘러보니 의외로 강화도를 대표하는 관광호텔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유스호스텔을 관광호텔로 용도변경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2년 8월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는 ‘강화도 랜드마크 호텔’의 비전을 안고 국내 톱클래스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총 1년 6개월 넘게 소요되었다.

청계천, 선유도공원을 설계한 조경설계 서안이 조경을, 국내 부티크호텔 1인자인 BND Partners가 인테리어를,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소개된 거장 유선태, 가수 2ne1의 ‘Hate You’의 앨범재킷과 뮤직비디오를 디자인한 마리킴, 현대아이파크몰(용산)의 내부 전시를 담당한 아트놈 등 다양한 현대미술가와 협업하여 탄생한 호텔 에버리치는 객실 70객실, 80평 규모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와 1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로스터리 카페 ‘시즌스온(Season‘s On)’을 직영한다.

개관에 앞서 올해 가을에 개최될 인천아시안게임 심판단과 VIP 손님 공식 협력 호텔로 선정(인천지역 특급호텔 22개소)되어, 향후 내국인 고객은 물론, 더 많은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과 강화도를 알릴 수 있는 호텔이 되고자 한다.

<부티크, 친환경, 힐링, 그리고 인문학>

호텔 에버리치는 객실 70개이며, 고객의 니즈를 총족할 만한 10여 종류의 다양한 객실로 나뉜다.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서 안전점검을 통해 구조보강 및 안전보수 공사에만 6개월이 소요될 만큼, 겉으로 보기에만 좋은 호텔이 아닌 내실이 탄탄하고 안전한 호텔을 짓고자 했다.

동탄JS호텔 등 국내 부티크호텔 업계의 1인자인 Bnd Partners가 인테리어한 객실은 타일에서부터 조명, 커텐 등 모든 자재를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공수한 최고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호텔 에버리치만의 제작가구, 창문 등은 물론 덴마크 HAY 오리지널 가구를 도입하여 특급호텔의 품격에 맞췄다. 틀에 박힌 기성형 객실이 아닌, 오로지 강화도에서만 볼 수 있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텔이 되고자 디테일에 힘을 주었다.

호텔 에버리치는 잡다한 부대시설 대신, 대대적인 토목과 조경공사를 통해 호텔 고객은 물론 누구나 편하게 거닐 수 있는 오픈형 산책공원을 조성하여, 호텔 진입장벽을 낮추었다. 호텔 사유지 역시 모든 이에게 개방하였다. 자체 등산로(강화나들길 14번 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를 개방하여, 누구나 호텔 등산로를 통해 30분 등반하면 사적 제132호 강화산성의 남장대를 관광할 수 있게 조성했다. 호텔 부지 중앙에 자리한 잔디광장과 분수대에는 무대를 조성하여 누구나 와서 공연을 할 수 있게끔 교류의 장을 조성했다.

또한 호텔 에버리치는 남산리민과 제휴, 그린하우스를 조성하여 직접 버섯, 베이비채소, 국내에서 제배하기 힘든 라벤더 등을 친환경/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미 첫 수확을 마친 버섯, 채소 등은 보나베띠 레스토랑과 시즌스온에서 제공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라벤더 2만 5000주를 호텔 부지에 대대적으로 심을 예정이며(1차분은 이미 호텔 진입로에 재배 완료되었다), 재배가 성공한다면 향후 광양 매화마을처럼, 강화도 라벤더마을을 조성할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호텔 에버리치는 향후 친환경 농산물은 물론 라벤더를 대대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제배하여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식사를 고객에게 제공해드리고, 강화도 경제에 이바지하자 한다.

앞으로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Season‘s On’ 카페와 ‘Koivu‘, ‘Orchid’ 세미나룸에서 정기적인 커피, 인문학, 철학, 음악 등 예술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카페는 다양한 책(한중일영문 책과 예술, 인테리어, 조경서적) 500여 권을 구비하여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끔 전시해놓았다. 호텔 에버리치의 자회사인 출판사 ‘에버리치홀딩스’와 ‘이스트북스’가 펴낸 100여종의 인문학 서적들도 무료로 읽을 수 있는 것도 호텔 에버리치만의 매력이다.

<호텔 본관 1층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

호텔 본관 1층에 자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는 프리미엄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서울 나인트리 호텔, 뉴동해관광호텔 등 여러 호텔 내에 입점될 만큼 식사와 서비스면에서 검증이 되어 있다. 호텔 에버리치가 직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에서는 호텔 관례인 부가세와 봉사료(18~20%)를 별도로 받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파스타와 리조또 1만원대, 피자 1만원대, 스테이크 3만원대 외)으로 품격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또한 강화도민의 각종 행사 및 기념일,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격식에 맞는 다양한 코스도 구비되어 있다. 보나베띠와 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또 다른 차별 점은 전문적인 와인 셀렉션이다. 와인 셀러에 부착되어 있는 보나베띠만의 와인 검색기를 통해 와인과 메뉴에 대한 마리아쥬를 확인하여 자신이 고른 음식과 최고의 궁합인 와인을 찾아 즐길 수 있다. 호텔 에버리치의 ‘보나베띠’에서는 총 80여종의 와인이 구비되어 있으며, 가격 거품을 뺀 중저가와인에서부터 상위 1%가 즐기는 고급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접할 수 있다. 특별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고급와인을 시중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마셔볼 수 있다.

<호텔 별관 1층 프리미엄 로스터리 카페 ‘시즌스온’>

호텔 별관 1층에 자리한 프리미엄 로스터리 카페 ‘시즌스온(Season's On)’은 다양한 품종의 생두를 공수하여 직접 블렌딩에서부터 로스팅, 축출까지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로, 한국의 10대 카페를 목표로 한다. 생두 선별에서부터 한 잔의 커피를 축출하는 데 전체 공정을 시즌스온의 바리스타들이 손수 책임진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물론, 핸드드립, 더치, 그리고 다른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디지털 사이폰, 싱글 오리진 축출까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변화하는 커피향을 느껴보는 재미가 있다.

커피 외에도 강화도 특산물인 인삼/홍삼을 직접 대추와 우려서 만든 차, 각종 스무디와 에이드, 그리고 호텔 총주방장이 직접 만든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맥주를 즐기는 고객을 위하여 스텔라 아르투아, 칭다오, 기네스등 다양한 맥주도 구비하고 있다. 호텔 전경을 감상하며 강화도 남산의 싱그러운 숲내음을 즐기면 어떨까?

시즌스온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공장형 북카페’다. 시즌스온의 창문은 모두 주차장식 차고문으로 직접 제작하여, 셔터를 올리면 문이 천장으로 올라가 신선한 재미를 준다. 또 창문이 전체로 개방된 만큼 바로 앞에 있는 중안분수대와 잔디광장을 조망할 수 있어서, 싱그러운 풀 냄새와 물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커피향이 일품이다. 또한 인테리어와 아트서적, 한중일영문 책 등 다양한 서적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호텔 에버리치 자회사인 ‘에버리치홀딩스’, ‘이스트북스’ 출판사에서 펴낸 100여종의 도서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개요>

호텔명: 호텔 에버리치(HOTEL EVERRICH)
대표이사: 원국동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439-16(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화성길50번길 43)
부지: 3만평
건물: 본관, 별관 2개소
객실: 70객실
F&B: 본관 1층 80평 규모의 이탈리안 프랜차이즈 `보나베띠‘ 직영, 별관 1층 100평 규모의 로스터리 카페 `Season`s On’ 직영
기타 부대시설: 야외수영장
등산로(사적 제132호 강화산성 남장대에 다다르는 강화나들길 14번코스)
야외 웨딩
캠핑장
세미나룸 2개소(Orchid/Koivu)
비즈니스센터
등급: 특2급 호텔 심사중
지정: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공식협력 호텔지정(VIP)
직원수: 4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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