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현대·기아차 시트 R&D 심포지엄 개최

제5회 현대·기아차 시트 R&D 심포지엄 개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1.05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기아차가 최고의 자동차 시트 개발을 위한 시트 전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5일(목)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제5회 현대·기아자동차 시트 R&D 심포지엄’(이하 ‘시트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시트 R&D 심포지엄’은 운전자 및 탑승자가 차량을 감성적으로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중요 부품인 ‘자동차 시트’ 부문의 연구 논문 발표, 그리고 신기술을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시트분야 전문 학술대회다.

‘시트 R&D 심포지엄’에는 현대·기아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현대·기아차 시트전문 그룹사인 다이모스, 국내외 차량 시트 관련 전문업체 등 총 38개 업체와 서울대를 비롯한 6개 대학에서 약 30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자, 감성, 안락함, 안전성, 메커니즘 등 시트 관련 주요 5개 분야에서 총 29편의 실무 연구논문과 함께 시트 분야 초빙 교수들의 논문이 4편 발표됐으며, 연구 성과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국내 시트 기술력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전자 분야’에서 지능형 시트 등의 연구내용이 발표되어 자동차시트가 나아가야 할 미래 청사진을 제공했고, 미국과 유럽 시트 전문가들의 논문이 다수 발표되어 차량용 시트의 세계적 흐름과 기술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시트 전문 학술대회인 ‘시트 R&D 심포지엄’의 위상에 걸맞게, 발표된 논문 중 8편의 우수논문으로 선정해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시트 업체의 신기술이 한자리에서 선보인 전시회도 마련돼, 차량의 각종 정보를 시트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햅틱 인터랙션 시트(Haptic Interaction seat)’, 충돌 전 상황을 파악해 승객을 보호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Pre-Safe Seat)’, ‘프리 크래쉬 헤드레스트(Pre-Crash Head Restraint)’ 등 자동차 시트 관련 첨단 신기술 27종도 선보였다.

김승일 현대·기아차 차량개발3센터장은 환영사에서 “고객이 자동차에서 접할 수 있는 최초이자 최후의 접점 포인트인 시트야말로 자동차의 최신 기술과 소재의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시트 R&D 심포지엄이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협력사, 학계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그 동안 시트 R&D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된 다양한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들을 향후 신차 개발시 적용 여부를 적극 검토하는 등 글로벌 기술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