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문화회관, 김혜자 주연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

경상북도교육문화회관, 김혜자 주연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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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문화회관,
김혜자 주연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

국민배우 우리시대 대표적 어머니상인 탤런트 김혜자 씨가 경상북도교육문화회관에서 28일부터 29일까지 1인 11역의 공연으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 깨닫게 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백혈병에 걸린 열 살 소년 오스카와 소아 병동의 외래 간호사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장미 할머니의 나이를 넘어서는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열 살 소년 오스카는 자신의 죽음 앞에서 조심스러워지는 부모님을 겁쟁이라고 생각하고 장미 할머니의 말에 따라 하루를 10년이라고 생각하고 살기로 한다.

또 할머니와의 약속대로 매일 하나님에게 하루의 일상을 담담하게 전하는 편지를 쓴다.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의 우정은 날로 깊어지고 죽음 앞에 작아지는 어른들과 달리 오스카는 자기 죽음을 초연하게 받아들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김혜자 씨가 장미 할머니 역을 맡아 오스카의 마지막 12일간의 일상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의 두 역할을 소화해 내는 것 이외에 오스카의 부모님과 평생의 사랑 페기 블루, 친구들인 팝콘,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11인 역을 홀로 소화해 내며 관록 있는 배우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김혜자 씨는 “나는 포항시와 감사편지로 인연을 맺었다. 매일 매일 감사한 일을 1년 6개월 만에 1,000개를 썼다. 그리고 나서 깨달은 것은 이 세상 모든 일상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이다. 감사로 행복한 도시 포항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김혜자 씨로부터 감사운동과 관련해 영상메시지, 사진 등 무상사용을 승락받아 감사운동의 홍보자료로 활용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 울산공연에는 감사운동 담당공무원들이 특별 초청을 받아 특별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나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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